용대가 생후 한달이 지나면서부터 손을 심하게 빨아서
노리개를 물리기 시작했다.
밤에 재울때도 물린게 화근인것같다.
이제 슬슬 윗니도 날때가 되어 노리개를 끊을려고 하는데 쉽지않네.
월요일에는 그냥 잘 잤는데
화,수요일은 새벽1시부터 자다가 울기시작하는데
안으면 그때만 그치고 날이 다밝아서 우유를 먹고 그때야
잠이 들었다.
낮에는 물리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는한 손을 빠는 횟수가 줄었다.
근데 저녁에는 졸려서 눈을 비비면서도 뒤척뒤척 통 잠을 못이룬다.
어쩔수없이 노리개를 물렸더니 금새 잠이 들었다.
오늘밤 잘 지켜봐야겠다.
노리개에 의존성때문에 그동안 잠을 못이룬건지....
그렇다면 큰일인데 이일을 어쩌나??
오늘낮에 날씨가 너무 후덥지근해서 보라매공원에 산책을 갔다.
용대가 비둘기를 보고 행복해한다.
잠시 앉아 쉬었다가려고 자리를 찾으니
벤취에 애기를 안고 있는 아주머니가 보였다.
그쪽으로 용대를 데리고 갔더니 신이났다.
그아인 용대랑 두달차인데 몸무게는 3kg이 더나간다.
태어날때는 울 용대가 500g더 나갔건만...
먹는양도 용대에 3분의1정도라던데 우째 이런일이...
오늘 서로 임자만난는지
서로 끌어안고 뽀뽀하고 신이났다.
그애얼굴을 용대가 침범범을 만들어났다.
지나가던 사람도 멈춰서서 보고 웃고...ㅋㅋㅋㅋ
사내녀석 둘이서 ㅋㅋㅋㅋ
나중에 그아이가 울어버렸는데 졸려서 그랬나보다.
금새 잠이 들고 용대도 배가 고픈지
맘마를 찾아서 집에 돌아왔다.
너무 빨리 물렸구나.지금부터라도 조금씩 덜물리는 연습을 해야 돼.공갈 젖꼭지 많이 쓰면 이에도 좋지 않고 이가 이상하게 나거든.그래도 아이가 스트레스 안받게 갑자기 딱 끊고 그러지는 말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