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이리 모든게 한날 몰려있는지...
큰아버지랑, 시아버지랑 생신이 같은날이다.
용대아빠가 바빠서 혼자라도 내려가야하는데
태풍 민들레때문에 비도 많이 오고 해서 시골에 못내려간다 전화를 했다.
큰아버지는 이번엔 환갑이라 안가보기도 그렇고...비바람이 치니
용대데리고 갈 엄두도 안나고...모임을 저녁에 한다고 해서 생각중이었는데
용대가 핸드폰을 들고 놀더니 큰아버지 전화번호를 눌러가지고 왔다.
큰아버지는 용대감기도 걸렸고 비도 오니 오지 말라고 한다.
그러겠노라 다음에 찾아뵙겠다고는 했는데.. 비도 점점 덜 오는것 같아서
용대를 들쳐업고 집을 나섰다.
집은 왜이리 먼지...지하철을 두번 갈아 타고 암사동까지 갔다.
보라매에서 한시간이 넘게 걸린다.
친척들이 다 모여서 누나, 형들을 보고 신이 났다.
용대가 인기관리?에 들어갔다.
어딜가든 용대는 낯가림을 안해서 이쁨을 받는것 같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