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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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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03 16:3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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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한국에서도 전화와쌋고,참,내...
돐도 아니고 두번째 생일인데,이리 기억해주는 사람도 많고,참 수아는 복 터졌네.
나? 나야 혼자 감격스러워서 몰래 생일 케익도 사다놓고, 아침에는 빵먹는다고 미역국 못 먹었으니, 저녁에 먹일려고 미역담거놓고,또,괜히 나가서 머리 파마도 하고,왠지 2년동안 수고했습니다하는 자신에 대한 기특함으로...ㅎㅎㅎ...
딸래미는 건강해 졌습니다.
어제 병원에 갔다왔는데, 일단 담주에 와서 사진한번 찍어보고 이상없으면 괜찮다네요. 괜히 울 어머님은 애 보약까지 지어놨다는데,어릴때 그런거 많이 먹으면 안 좋다는데,보내 오면 내가 먹어야지...
어제는 병원에서 쇼를 했습니다.
수아랑,아랫층에 사는 쌍동이랑,그리고 배철수의 결혼에 나오는 그 어린 새댁이랑,다들 진찰을 받았거든요.그 새댁 지난주 금욜에 들어왔는데,완존 퍼져서 난리도 아니었어요.난 무슨 큰일 난줄 알았는데,아마 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해서 생체리듬이 많이 깨졌나봐요.어린 나잉에...난 그 나이에 쇠도 씹어먹었는데...ㅎㅎㅎ...신랑이 걱정이 되서 그 배철수같은 얼굴이 더 팍삭 삭았더군요.
제가 이 동네에서는 보육원하고 병원 전문 통역이거든요.급한 일이면 모다 저를 부르죠.운전수에 통역에 완존 봉이죠.왠만한 임산부들보다 산부인과 더 자주가서 의사나 간호사들도 저만 보면 왠지 반가워해요.쑥스럽구러... 이번에 산부인과의사는 저보고 윤손아 닮았다면서 자기가 팬이라고 자꾸 저를 윤손아라고 부르는거 있죠. 물론 전혀 틀리게 생겼는데,한국사람이라고 이미지가 비슷했나보죠.그래도 연애인 닮았다는 말 들으면 기분이 좋아서 허벌레....에궁...
하여튼,모두 감사합니다.
모두 목감기 조심하세요.
연수 언니
언니가 가진 전화번호는 옛날 거네.지금은
81(국가번호)-761(지역번호)-51-6337 이야.
그리고,금요일,토요일은 아마 집에 없을거고,일요일날 전화하면 있을거야.
그리고,내 생일도 얼마 안 남았지...딸래미 생일에 빛이 가리긴 하지만...아...생일날 술먹고 싶어라...
언니랑 언제 먹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통닭에 생맥주,아님,탕수육에 소주...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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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네~~수아야 인제 아프지 말오.알았지~~?!
전문통역이 동경으로 떠버리면 그동네 인제 클났네~~오늘 수아랑 수아아빠랑 맛있게 저녁먹고 케잌자르고 그래요~~^^* | 2003-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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