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왔다.
자연이 자유 목욕하고 꿈나라로~~~
한가한 시간이 왔다.
항상 이시간에 장난감 정리하고 설겆이하고 빨래하고 여러하지 집안일을 하는데, 오늘은 낮에 거의 다 해치우고 한가한 시간이다.
너도 오빠도 여전한 모습이다.
나만 변했나보다.
자유낳고 아직 살이 안빠져서 푹퍼진 아줌마다.
잉잉~~~
사실 요즘 조금 겁이 난다. 살이 안빠질까봐서....
정말 예쁜 가족이다.
헌주 아들, 딸 쌍둥이야.
쌍둥이라 조금 작게 2.1kg으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서 크고 있지!
아마도 이번주나 다음주 초면 퇴원할꺼야. 쌍둥이들...
헌주는 집에서 몸조리하고 있어. 도우미 아줌마하고....
건강해서 다행이야.
헌주는 복덩어리 가슴에 안을 생각에 부풀어있어.
가끔 전화통화하면 목소리가 많이 밝아져서 참 좋아보여.
이젠 모두들 아이엄마가 되었네...
세월이.....
가까이에서 아이들 크는 모습 서로서로 변하는 모습 지켜보며 살아야하는데, 넌 일본에, 헌주랑 인호는 부산에, 난 여기에....
참 친구가 그립다.....
친구야....
진수기
디자인 공부하러 서울로 잠시 떠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 서울내기가 다 되었구나. 니 말대로 함께 고향땅에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 아쉽구나! 하지만 이렇게 문명의 발달로 먼 거리에 있으면서 마음만 먹으면 매일이라도 소식 전할 수 있으니 그 얼마나 다행이니? 아이들 키우는데 필요하 지혜를 함께 나누자꾸나. 휴가 잘 다녀오고 갔다와서 또 메일 띄울께. 베베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