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정이 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다행히도 차에서 내내 자연, 자유가 잘도 자는 바람에 좀 편하게 잘 왔다.
거의 5시간을 자는 걸 보니 이틀동안의 여정이 꽤나 피곤했나보다.
넌 잘갔니?
이번 너와의 만남이 너무너무 반갑기도 했지만, 그 만큼 아쉽기도 했다.
더 오랜시간 같이 있지 못해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싶었고, 너 얼굴, 오빠 얼굴, 사랑스런 지민이 얼굴, 오래오래 많은 모습 남기고 싶었는데....
다음을 기약하기엔 또 많은 시간이 흐른뒤일 꺼란 생각에 더더욱 아쉽다.
옛날 내가 기억하고 있는 너와 오빠의 모습이 그대로라 너무나 반갑기도 하고 낮설지 않아 참 좋았다.
많이 변해있으면 어쩌나 했는데...
세삼 옛날이 그립기도 하다.
모두들 잠깐이라도 보고나니 더 그립다.
그치?
진숙아 낼부터 다시 시작되는 일상들 열심히 그리고 조심히 잘 지내고, 담엔 정말 밤세 이야기할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보자.
많은 이야길 나누고 싶다. 너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