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지냈니?
연휴라 좋았겠다.
우리가족도 주말에 부산갔다왔다.
한국에도 생긴 KTX(고속 열차)를 타고 갔었는데, 역시나 비행기보단 힘들다.
아직 자유가 어려서 인지 2시간여를 참아내기엔 한계를 보였다.
덕분에 엄만 몸살중이다.
혜정이 결혼식보고....
예쁘더라, 혜정이 남편도 예식장에서 첨 봤는데.... 역시 내친구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hihi!!
헌주랑 지연, 그리고 문주.....
모두모두 잘지내고 있더라.
지연인 더 예뻐졌고, 문주는 서울 생활 청산하고 부산 롯데면세점 까르띠에 매장에서 근무하면서 역시나 엄마 밥이 좋은지라 살이 7kg이나 쪘다고.....
예식끝나고 기차 시간까지 시간이 남아 헌주네에서 보냈다.
이젠 큰일이 있어도 고작 만나는 친구들이 몇명되질 않아 좀 서운했다.
이렇게 하나,둘, 연락이 끈기는 구나!싶어 씁쓸하다.
회사 그만두고 힘들었니?
새일이 시작되면 더 많은 좋은일들이 생길꺼야!
진숙아 넌 언제나 잘하고 왔었고, 지금도 너무나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꺼야!
누가 그러더라.
행복은 개인적인 성향이라고.... 어떻게 맘먹냐에 따라 행복하고 불행해지니깐!
작지만 소중한것들을 찾는 즐거움도 너무나 큰 행복이 될수 있어!
친구야 힘내자!
옆에서 힘이 되어줄수는 없지만, 널 끝까지 믿고 지켜봐 줄께.
소중한 시간 잘 지내.....
참 자유, 자연이 선물 너무너무 고마워!
너에게 부담주고 싶은 생각은 아니였는데.... 가까이 있었으면 참 좋았을껄....
지민이에겐 참 많이 미안하다.
헌주 쌍둥이들 돌잔치때쯤 부산에 갈것 같다.
그게 아마도 8월일꺼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