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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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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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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08 22:36:36
물개
할머니가 용대에 기는 모습이 남다르다고 지어주신 별명이다.
난 용대 기는게 남다르다 못느꼈는데
시어머니가 보시더니 꼭 물개가 헤엄치듯 용대가 긴다고한다.
이렇게 기는앤 처음이라나...
용대고모집에 갔는데
예쁜공주가 새근새근 자고 있었다
태어날때 2.98kg이어서인지 아주 조그맜다는 느낌이 들고 새삼스러웠다.
용대도 저럴때가 있었나하는...
용대는 기분이 무척 좋은가보다.
고모집에 들어설때는 자다깨서 할머니한테도 안가고
약간 울상이더니 사촌누나를 보고 금새 기분이 풀려서
소리지르고 옹알이하면서 까르르웃고 ....
오늘따라 혼자서도 잘논다.
다른때같으면 밥상으로 달려왔을텐데 어른들 밥먹는동안 혼자서 논다.
기특한것같으니라고 ㅋㅋㅋ
집에 돌아오는길에 피곤했는지 세상모르고 잠이 들었다.
너 요 며칠간 정신이 하나도 없겠구나.이모저모로.너무 무리하면 몸살난대이~~~
2003-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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