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르네.
방이 생긴지 한달이 되어가는데 이제야
글을 쓰니...
순복언니도 들렸는데...죽지않고 살아있으니
연락을 하네.
용대가 벌써 5개월이다.
얼마나 욕심이 많고 호기심이 많을련지
차를 타고 외출하는걸 너무 좋아한다.
용대파파가 간만에 쉰다고 해서
어제 아침 일찍 치과에 들려서 치료받고(내가 사랑니를 빼서)
일산호수공원에 놀러갔다.
학생들이 사생대회를 나왔는지 여기저기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용대를 유모차등받이를 가장낮게해서 뉘었더니 밖이 안보인다고
칭얼칭얼~등받이를 올려주었더니 좋다고 한다.
장미정원에 꽃이 활짝 피어서 너무 아름다웠다.
집으로 돌아와서 용대파파는 현관쪽에 벽지를 새로 발랐다.
(겨우내 용대감기 걸린다고 환기를 재대로 않했더니 집안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어서....)
용대는 피곤했는지 자꾸 자겠다고 투정이다.
온방안을 한바퀴일주를 하고 뭐가 맘에 안드는지
나한테 와서 부비적부비적~ 잠이 들었다.
욘석 이렇게 자면 저녁에 안잘텐데...
저녁9시가 되니까 또다시 부비적부비적 잠투정을 한다.
용대파파랑 같이 산책을 나갔더니 돌아오는길에 잠이 들었다.
용대파파는 용대가 무겁다고 해서 아이한테 무겁다고 하는거 아니라고 했더니 용대가 많이 컸네한다.
정말 빠르다.용대가 벌써 5개월이구나~~~!
순보기가 팔팔하니 잘 살아 있었더구만 ㅋㅋㅋ^^* 가까이 있어도 막상 만나려면 참 힘들지?.나도 한국에 나가 살고,애가 좀 더 크고,서로 여유가 있어지면 같이 영화도 보러 다니고 미술관도 가고 공원도 가고 그러자꾸나.
2003-05-22
순보기
나 아직 안 죽었지**^^**
친구들이 불평들이 많어.....내가 연락을 잘 안한다구...
마음은 안 그런데 사는게 바쁘고 힘들다보니
잘 못 만나게 되더라구..쩝!~~
마음은 안 그런데 .......
2003-05-26
footb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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