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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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엄만 너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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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02	2003-06-16 12:03:48

에젠 용대가 길생각을 안하는거 같아
젖병을 손에 닿을듯말듯 놓고 용대를 불렀다.
낑낑대고 젖병있는데까지 배밀이를 하며오면 조금 멀리놓고...
나중에는 용대가 화가 나는지 운다.
말을 할줄안다면 엄만 너무해~하겠지 ㅋㅋㅋ

오늘은 시키지 않았는데도 열심히 배밀이를 하고 다닌다.
분유를 타서 방에 놓고 부엌에 잠시 다녀왔더니
젖병있는데까지 기어가서 젖병에 입을대고 물고있다.
어찌나 귀여운지...

귀여운것도 잠시
배밀이에 신고식이라도하듯이 기저귀함 다뒤집고
기제수건등 정리해논함을 엉망으로 만들어놨다.

오전에 우유먹여 용대를 재우려는데
집앞에서 홍보용 쌀라면을 나눠준데서 어서 재우고 가봐야지했더니
내려놓자마자 깨서 낑낑댄다.
어쩔수없이 안고 나갔는데 기분이 좋은지 옹알옹알~

홍보진행하는분이 용대가 우는줄 알고 뒤쪽으로가 있으란다.
알고보니 그넘의 홍보가 한시간짜리였나보다.
용대덕에 홍보물건(옥주걱한개, 인삼비누두개,라면한개)만
받고 일찍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