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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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엄마 과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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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76	2003-11-27 22:35:23

용대가 요즘 자는 시간이 불규칙적이다.
나는 기말고사준비한다고 전혀 머릿속에는 들어오지 않지만
밤마다 책하고 실갱이를 하다 늦게 자는데 넘 피곤하다.

이젯껏 공부를 안하다 하려니 시험범위는 책한권전부이니...
공부가 될리가 없다.
왜 또 이렇게 어려운지...

10시경에 용대밥을 먹이고 사과를 먹였다.
욕심이 어찌나 많은지 내손에 사과를 빼앗으려고
입안 가득 사과를 밀어넣어 헛구역질하기 일쑤다.

그렇게 먹고도 양이 안찼는지 과자를 달라고 들고온다.

한참후엔 과자를 다먹고 없는데 빈봉지를 들고와 달라고 화를 낸다.
없다고 했더니 자꾸 나를 꼬집는다.

	먹고 싶어 할 때 왕창 맥여~~애들은 주기적으로 안먹으려고 할 때도 있거든.한 네살전까지는 많이 먹고 좀 통통한게 좋아.난중에 다 키로 간대잖아~~^^* 아유~~너 보면 정말 대견하당! 언니가 못다한 걸 네가 하고 있으니 어찌나 대견하고 이쁜지~~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 잘 보구,가뿐하게 크리스마스 보내렴~^^*	2003-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