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오랜만에 디카를 만졌다. ㅋㅋㅋ 요즘 하연이방 만들어 준다고 가구 사러 다니고 소파 천갈이 하고 아무튼 집안꾸미기 작전에 돌입하여 좀 바빴다. 돈쓰러 다니니 재미는 좋더라..
하연이는 오전에 놀이방에 보낸다. 단지내에서 하는 놀이방인데 10시반부터 1시반까지..놀다가 온다. 3시간이 어찌나 달콤한지 정말 좋다. 하연이는 어찌나 좋아하는지.. 다른 애들은 엄마랑 안떨어질려고 하더구만 하연이는 더 있다 온다고 떼를 쓰는 바람에 보통 30분 1시간은 더 오버하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놀이방에 데려다 주고 엄마랑 인사할때도 그냥 정신없이 인사하곤 뛰어 들어가버린다.. 지지배..
화,목요일 하는 발레는 요즘 혼자가겠다고 엄마가 데려다 주지 말라고 해서 저번주는 혼자가게 했다. 물론 몰래 뒤를 밟았지만 정말 뒤도 안돌아 보고 잘 찾아간다. 조그마한 애가 혼자 가방매고 나가니 다들 한마디씩 한다. "얘, 너 혼자 어디가니?" "발레 가요" "너 몇살이니?" "4살이요" 참내 대답 꼬박 꼬박 하곤 씩씩하게 걸어간다.
요즘 또 눈만뜨면 유치원에 보내달라고 난리도 아니다. 6살되면 보내준다니깐.. 그럼 지금 5살 할래.. 그런다. 왜 저렇게 의욕이 강한지... 맨날 공부하자 그러고 그림그리기 하자 그러고 내가 힘들다. 아무래도 빨리 머든 시켜야 하나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