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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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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4 09:54: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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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세희
그동안 우리가 '완전한 식품'으로 믿어 온 우유가 몸에 해롭다면 믿으시겠어요.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마시지 마라](프랭크 오스키 지음. 이효순 옮김)는 책이 나왔네요. '우유 만큼 좋은 음식은 없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그 유해성을 주장한 책이지요.
존스 홉킨스 의과대 교수를 지낸 저자는 모유가 아닌 우유를 먹고 자란 유아들의 질병과 돌연사에 관심을 갖고 상호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유아기 '철분 결핍성 빈혈'의 주범이 우유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합니다. 철분 결핍성 빈혈은 우유의 인 성분이 철분의 흡수를 방해해서 생긴 것이라는 거죠.
저자는 또 인류의 대부분(약 85%)은 우유를 분해해 체내에 흡수하도록 돕는 효소 '락타아제'를 갖고 있지 않으며 우유의 영양분을 제대로 흡수할 수 있는 사람은 일부 백인과 유목민뿐이라고 주장합니다.
더욱이 소화되지 않은 우유는 장에서 독소역할을 해 설사, 경련,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합니다.
저자는 특히 유아는 생후 1년 동안은 모유를 먹고 자라야 면역력이 생겨 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우유는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제공해 줄 수는 있어도 모유가 제공하는 항체와 면역력은 주지 못한다는 주장도 곁들이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저자는 우유와 관련된 일반적인 인식을 180도 뒤집는 주장을 폅니다.
* '우유는 칼슘이 풍부해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실제로 우유에는 칼슘이 풍부하지만 또 다른 성분인 인이 칼슘의 체내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 '우유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다?'. 신생아부터 성인까지 절반 이상이 우유 단백질에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낸다. 특히 아기 때부터 우유를 마시면 알레르기 증상을 보일 확률이 높아진다.
도대체 '우유는 완벽한 식품'이라는 종래의 주장을 믿어야 할지, 아니면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한 걸 믿어야 할지, 헷갈리네요.
이상
오늘 아침 우연히 읽은 기사입니다. 워낙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게 하는 내용이라서 홈에도 옮겨봅니다. 곧 8개월이 되는 지민에게 언제까지 모유를 먹여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던터라 위의 기사 제목이 눈에 퍼뜩 들어왔습니다. 유제품 많이 먹는 나라에는 오히려 골다공증 환자가 더 많다고 하고.. 소가 먹는 사료에 성장호르몬도 들어있고..항생제를 달고있고..
예전의 물,공기,바람..이런게 요즘의 물,공기,바람..이런게 아니듯..예전의 풀먹고 방목하면서 키운소의 우유가 요즘 사료먹고 자린소의 우유가 아닌란 말이겠지요..
아직도 판단이 안서요. 무엇이 진실인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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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있어서 모유를 먹이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가혹한 얘기네요-.- 나도 호짱은 분유먹였었는데 잔병치레 한번 안하고 잘 크고 있는데......
요즘도 우유 디따 많이 먹는데 ㅋㅋ^^;;; -..-;; | 2003-1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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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너무 극단적인 글이긴하죠?
뭐--! 우유가 평소 알고 있던 것보다 그다지 영양이 풍부하지 않다던가 하면 모를까? 조만간 이 책에 대한 반론이 제기될지도 모르죠^^; | 2003-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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