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숙아, 혹시 나한테 음성을 남겼느냐?
네 목소리가 맞는 것 같던데, 정확이 몰라서....
목소리의 주인공이 하는 말이 내가 전화를 안받은 것 같은데...
전화한 당일 날의 상황이 감기가 심해서 전화가 왔는줄도 몰랐던 위급한 상황이라.....
혹시 부산에 왔다가 간거라면 안타까움........
참, 연화가 4일날 동철이 동생을 출산했단다.
동철이와 너무 비슷해서 재방송이라고 하던데, 내가 몇일동안 병원의 내과와 외과를 전전하느라 가보지를 못했다.
지금은 퇴원하여 집에서 몸조리에 돌입했을 것 같은데, 조만간 찾아가볼 생각이야.
소영이는 남편 직장 문제로 다시 경기도로 올라갔다.
나머지 짐을 정리하려고 부산에 몇일 동안 내려올거라고 하는데, 이번에 여러가지로 친구들이 시간이 맞지 않아 함께 볼 기회를 놓친 듯 하다.
저번달 나리 생일도 만나지 못하고 그냥 보내서....
여러가지로 아쉬운 달이 이번달인 것 같지만, 조만간 또 함께 볼 기회가 오겠지.
혹여 부산에 왔다가 벌써 도꾜로 간거라면 연락이 못되서 보지 못한 것을 이해해주렴.
지민이 얼굴이 너무 보고 싶었는데, 아쉽다
엄청 에피소드가 많은 한국 여행이었어. 자세한 내용은 글로 남기고 또 개인메일로도 보낼께. 아마 연락이 되었어도 못만날 가능성이 컸을 거다. 몸은 괜찮니? 진짜루 건강에 유의해라. 벌써부터 내과와 외과를 전전하는 사람이 되면 어떻하냐???
여유있게 휴가내고 가야지 집안행사로 한국가면 시간 만들기가 왜 그렇게 힘드냐? 지민이도 경란이 이모 보고싶데 ㅡ.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