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아로마 테라피가 인기다.
입욕을 즐기는 일본인들은,목욕물에다 온천수를 가루로 만들어 놓은 입욕제를 풀어서,그 향을 즐기기도 하고, 자신이 즐기는 향이 들어 있는 오일을 구입해서,물에다 한,두 방울씩 떨어 뜨리는 것으로, 릴랙스제이션 효과를 높이기도 한다.
보통, 자주 쓰이는 막대 향처럼 생겼지만,끝에다 불을 붙이면 타서 없어질 떄까지 독특한 향기를 풍기는 것과 고깔처럼 생긴 향,색색깔의 예쁜 초들속에 향기를 섞어서 불을 붙이면, 방 안 가득 향기가 풍기는 안티크 양초들도 많이 시판되고 있다.
이 아로마 테라피를 즐기기 위해 구입하는 도구들도 만만치가 않다.
양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양초 받침대와 각각의 향기가 담겨 있는 색색깔의 양초를 사야 하고,향을 즐기는 사람들은 향을 얹어 두는 받침대를 또 따로 구입해야 한다.
아로마 테라피는 대 부분,식물성 원료를 사용해서 만들어지는데,꽃이나 허브,과일이 그 주 원료가 된다.
그런데,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아로마테라피는 도대체 무엇인가?
영어로는 아로마 세라피(Aromatherapy)이고,프랑스어로는 아로마 테라피(Aromatherapie)라고 하는데,이것은 바로,좋은 향기로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요법이라는 뜻의 방향요법을 의미한다.
아로마(향기)+테라피(치료)가 합쳐져서 아로마 테라피라는 한 단어가 되었는데,이 단어를 가장 처음 사용한 사람은 1928년,프랑스의 과학자인 가트 포제이다.
향기가 인간의 병적인 부분을 치료한다라는 발상은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니다.
고대 이집트나 중국,인도등에서는 이미 향기로 인간을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있었으며,아로마 테라피라는 신조어에 비해,방향요법의 역사는 3000년을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역사를 가진 치료법인 것이다.
향기에 취해서 긴장과 스트레스를 풀수만 있다면,이 얼마나 간단하고도 고마운 일인가.
자신의 몸의 상태가 어떠한지,정신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에 따라,적용되는 향기도 달라지며,상황에 맞는 적절한 향기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를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다.
나의 몸 상황에 따라?.....왠지 무책임한 말 같지만,그리 복잡하지 않다.
예를 들면,불면증에 걸려서 잠이 들고 싶을 때,또는,아침에 상쾌하게 잠에서 깨어나고 싶을 때,흥분을 가라 앉히고 싶을 때 등등....그 날 그 날의 기분에 따라 손 쉽게 자신이 정하는 것이다.
시판의 저렴한 아로마 테라피 용품을 하나 구입해서 스트레스의 압박에서 벗어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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