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대가 할머니를 따라서 흙밭에서 놀았다더니
손도 안씻고 눈을 열심히 비벼데서인지 서울집에 올라오니
눈병이 났다. 안과로 갈까하다
사실 서울 올라오던날 무지 추워서 감기 기운이 있는것도 해서 다음날 바로 소아과에 갔다.
어린이집에 보내는데 심해지면 안될것 같아서...
용대랑 아침이면 한바탕 실갱이를 한다.
난 가끔 내가 딸을 키우는게 아닌가 착각한다.
내가 입힐려는 옷이 맘에 안들면 다른걸 입겠다고 투정이다.
경대에 잇는 립스틱은 모조리 엉망이 되어 있고 내가 머리에 핀을 꽂으면 자기도 해달라고 조른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