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힘든 일주일이었다.
14일 일요일만 아침부터 오후7시고 , 15일부터는 오후7시부터10시까지 수업이었다.
방송대 마지막 출석수업이라 무리하게 신청을 해서 수강을 하려니 탈이 났다.
용대아빠가 갑자기 바빠져 시간이 나지 않는다하지..죄송하지만
큰외숙모에게 맡길 생각이었는데, 15일 새벽에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모두들 시골에 내려가시게 되었다.
나도 내려가봐야했는데 전화만 들였다.
어쩔수 없이 밤마다 용대를 데리고 수업을 들었다.
다행히 날씨도 일주일간 포근했고
용대도 생각보다 수업시간에 얌전히 있어줘서...
역시 몸이 무거우니 육체적으로 힘에 부쳐서
교실이 5층이어서 걸어 올라다닌다는게
보통일이 아니었다.
용대가 컸다고 계단을 혼자서 많이 걸어 올라가 주지만
중간쯤에서는 꼭 안아 달라고 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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