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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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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2-23 23:3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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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 정말 하루가 다르게 커감을 느낍니다. 이젠 tv 보는것도 너무좋아하고 이곳저곳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탐색을 합니다.
특이한것은 TV 사극드라마를 보면 수염난남자들 모습이 클로즈업이 되면 갑자기 엉엉 웁니다. 아무래도 무서운가 봅니다.
또 언니가 보는 재미난 프로는 자기도 보겠다고 하연이랑 자리다툼까지 합니다. 하연이가 tv를 막고선 춤을 춘다던가 하면 고개를 이리 돌렸다 저리 돌렸다 하다가 짜증이 나면 악~ 소리를 질러대기 까지 합니다. 보행기 타고 있을때는 하연이를 밀쳐내서 오히려 하연이가 보행기 모서리에 발이 부딪쳐 울곤 한답니다.
하연이를 졸졸 쫓아 다니면서 하겠다고 나서는게 왜그리 재밌는지.. 크레파스도 자기손에 한개 들고서도 하연이꺼까지 뺐어갑니다.
서연이의 하는짓을 보니 조금 더 자라면 아무래도 하연이가 동생한테 밀릴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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