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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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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6-14 22:0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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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1 : hayeon.jpg (Download : 11 , Size : 44.3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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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하연이도 이제 두돌이 다되어간다. 6월 25일이니 열흘남짓 남았다. 이제는 꽤 말도 늘었고 말도 거의 알아듣는것 같다.
잠버릇이 안좋아서 고생했었는데 동생이 생겨 그런지 요즘 밤잠도 잘자고 낮잠도 혼자 놀다가 조용해 보면 혼자 뒹굴뒹굴 자고 있다. 밤에 서연이가 울기라고 하면 시끄러운지 잠에서 깨서 약간 짜증내는 얼굴을 하고는 다시 누워잔다. 얼마나 기특한지..
"서연이에 비하면 하연이는 어른이다" 이말을 하연아빠가 요즘 제일 자주하는 말이다. 하연이랑 놀아주고 싶고 서연이도 안아주고 싶어하지만 요즘 공연 스케줄과 회사일로 무자게 바쁘다. 아침일찍 출근해서 밤 12시가 되어서야 들어온다.
오늘은 여주도 없고 두딸과 혼자다. 아침에 일어나서 하연아빠 도시락 챙겨서 출근시키고 기저귀빨고 하연이 밥먹이고 또 수시로 서연이 젖먹이고 두딸들 목욕시키고 거기다 앞뒤 베란다 물청소까지 했더니 팔이 어찌나 쑤시는지...
산후풍은 아기 낳고서 몸조리 잘하면 깨끗해진다고 하는데 과히 잘하는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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