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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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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22 00:18: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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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정말 좋은 선물을 받았다. 여주친구중에 탁희라고 포항에 사는 결혼한 친구가 있다. 나보다도 먼저 결혼해 아들딸 하나씩 두고 있는친구다.
그 친구가 저 의자를 직접 만들어서 보낸것이다. 의자 재료는 우유팩이다.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1,000ml짜리 우유팩으로 이어 만들었는데 얼마나 견고한지 어른이 앉아도 까닥없다. 겉은 천을 떠서 직접 재단하고 박음질해서 씌었는데 아랫부분에 고무줄로 되어있어 따로 벗겨 세탁할수 있게 되어있다.
애 둘키우면서 우유팩 일일이 모아서 저렇게 만들기가 어디 쉬울까. 돈으로도 따질수 없는 값이 얼마인가. 그정성에 놀라울 따름이다. 철철이 하연이 입으라고 보내온 딸래미 옷은 잘입히니 나는 옷도 잘 사지 않게 된다.
동생 잘둔덕에 우리 하연이가 호강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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