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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	【사진】시할머님 집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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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161	2004-03-22 00:40:00

• 첨부1 : halmony.jpg (Download : 27 , Size : 131.8 KB)

뒤쪽에 계신 분이 88세란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정정하신 우리 시할머님이시다. 제작년 버스안에서 넘어지신 후로 걸을 때 지팡이에 의지해야 하는 것을 제외하면 실은 우리 시어머님보다 건강하신 편이다.

남편이 중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어머님께서 교편을 잡으셨기 때문에 사실 남편을 키운건 시할머님이시다. 그래서 남편은 시할머님에 대한 사랑이 각별하다.

매번 할머님을 찾아뵐 때마다 기념 사진을 찍으려 시도해 보지만 할머님은 당신이 나이가 드셨다는 생각에 언제나 사진 찍기를 강하게 거부하신다.

이번에 귀하게 얻은 한 컷이다.

	지민이 머리 많이 자랐네요~~ 진숙씨 머리는 어쩐지 짧아진 듯 하기도 하고~~^^* 한국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힘이 들었던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2004-03-22

	염려해주신 덕택에 잘 다녀왔어요. 저도 지민이도 머리를 잘랐구요. 지민이 태어나서 처음 미장원서 머릴 잘랐는데 용케 잘 참고 있더라구요. 옆에 엄마 아빠 할머니가 옆에서 지켜보고 있어서였을까요?^^*	200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