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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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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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344	2004-05-01 2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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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5월이다.
용대 이야기를 쓰기 시작한지도 일년이 되네 ㅋㅋ

중간중간 넘 멀리 건너뛰기를 많이 해서리~

지난 4월 역시
시골 할머니 댁에 일주일 다녀오고

내 중간고사가 있어서 뭐 공부를 열심히 한건 아니지만
맘만 앞서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용대가 아침에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하는짓이
신발을 들고 와 내눈앞에 내민다.
눈뜨자마자 밖에 나가자는거다.

오늘 오후에도 어김없이 마트에 다녀와서
잠을 한숨 자고 일어나는가 싶더니 신발을 들고와 또 나가잔다.

너무 울어서 데리고 나갔더니 신이 났다.
반찬가게 아줌마랑, 생선가게 아줌마,아저씨께도 인사를 하고
기분이 좋은지 아무한테나 간다.
낯가림이 없는건 좋은데..걱정스럽다.

다시 골목길로 들어와서 옆집아줌마 손을 잡고 그집에까지 들어가
요구르트에 사탕까지 받아 들고 나온다.
변죽도 좋지 옆집이어도 첨보는 아줌마데...

집에 돌아와서 두손으로 "주세요"를 가르칠려고 했더니 쉽지 않다.
사탕을 안준다고 대성통곡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