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들으시면 신혼에 핑크향기 풀풀 풍길 것이라 생각하시겠지만.....전혀..전혀..아닙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 부부가 좀 많이 닮았는데....글쎄 엄청난 아토피라는 것도 닮았습니다. 저도 꽤 심한 아토피인데, 남편은 꽤가 아닌 꽤꽤라서 제가 그 앞에서는 소리도 못내요. 여튼 잠에 잘때 긁느라 정신없는 남편을 두고 깊은 잠을 잘 수가 없네요. 물론 저도 가렵긴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
매일 남편의 샤워후, 바디로션을 직접 발라주는 등 엄마아닌 엄마가 되어 관리를 하고 있는데도 더운 여름 너무너무 힘들어 하네요. 산만한 덩치의 저 아가를 어쩌 하면 될찌....글서 어제부터는 인터넷을 뒤져가면 아토피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야 저라고 하더라도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 가려우면 너무 힘들다는 것을 저도 뼈져리게 알거든요...^^
혹시 가려움증을 좀 줄여줄 수 있는 처방을 아시는 분, 정보 부탁드릴께요. 얼음팩찜질...등등 여러 가지 해봤는데 아직도 큰 효과가 없네요. 오늘 밤도..무섭네요. ^^;
이궁~~우리 둘째가 피부가 건조하고 유아습진이 좀 있어서 그 심정 잘 안답니다.
어쩌면 좋지......?!
식초를 묽게 탄 물에 타올을 넣고 빨아서 몸을 닦아 드려 보세요.우리 아이도 그렇게 해주니까 아주 시원해하고 잘 자더군요.
그리고,시소 말린거 유카리 라고 있거든요.그걸 밥에다 많이 넣어서 드시게 해보세요.
저도 더 찾아 볼께요.많이 힘드시겠어요......--;;[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