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번 둘러보기만 하고..오늘 첨으로 인사드릴께요..2년전에 일본인인 남편과 결혼해서 지금은 오카야마에 살고 있는 주부입니다..
사실은 제가 지금 임신중인데 내년 4월이 예정인데요..한국에서 출산을 할 생각인데..
뭐를 어떻게 해야할지..(출생신고라든지..등등)
경험자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
송아씨가 너무너무 자상하고 자세하게 알려주셔서 조언이 필요가 없겠네요..
저도 첨엔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제경우엔 일본에서 낳았어요. 한국에서 친정엄마가 3주일간 와계셨구요. 일본에서 한국식 산후조리음식 먹었어요. 30킬로의 짐(산후조리를 대비로)을 가져오셨더라구요. 기장미역부터 시작해서 한약,호박물,나물,김치.... 그래서 출산할땐 남편이랑 같이 분만실에서 낳아 그 고통과 기쁨을 함께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기가 태어나서도 매일매일 변해가는 모습 아빠한테 보여줄수 있어서 좋았구요.
한국에서 누군가 와서 도와줄분이 계시고 계절이 겨울이 아니라면 일본에서 낳는것도 좋은것 같아요. 아시다시피 일본은 온돌방이 아니라서 뜨끈뜨끈 산후조리할수 없죠...밤에 수유하기도 고생이고..
4월이면 그렇게 춥진 않겠네요..
남편분이랑 잘 상의해서 결정하세요.
2003-10-16
박지숙
모두들 답글에 감사합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이곳에서 낳을까 했는데..역시 친정엄마가 오시면 저야 좋지만 고생하실것 같아서..말도 안통하고..*.*
울 언니도 하는말이 출산때 남편이 없으면..쫌.....그러더라구요..그래두 어쩔수 없죠..글구 임신하니까 고향에 더~~가고 싶어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