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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5.   잘지내지?  
 작성자 :   
  •   조회수 : 2275     2006-02-20 11:05:50  

날씨가 무척 따뜻해졌네.

언닌 건강하게 잘지내지?

지호, 지형이 많이 컸겠다.

난 두아들사이에 끼여서 컴앞에 앉기가 힘드네.

용대도 민규도  많이 컸어

근데 용대가 요즘 울보가 되버렸어

민규가 걸어다니면서 용대물건을 자꾸 빼서가려고해서 싫은데

엄마는 아기라고 못떼리게하고 장난감을 나눠주라고하니가 서러운가봐

자기뜻대로 안되면 울음부터 터트려...

 

내 올해목표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하는거였는데

살빼라고 주위에서 스트레스주니까  컨디션이 영 엉망이네.

나라고 안빼고 싶겠어 옆에서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애둘데리고 어떻게 살을 빼라는건지....

정말 하루하루 힘드네><

애가 둘인데 살을 어캐 빼냐고요...><;;
나는 딸아들이라도 이렇게 힘든데 넌 오죽하겠냐...역시 여자애보다 남자애 키우는게
힘든 것 같아...난 요즘 지형이가 혼자 막 걸어가 버리구,숨어 버리구,길가다가 주저 앉
아서 안가려고 하구 그래서 속상해 죽겠당...한번 20분동안 미아 되었잖니...진짜 그 순
간은 걍 애 잃어 버린거 아닌가 싶었더랬어...

그날 넘 속상해서 집에 와서 펑펑 우니까 그래도 녀석이 와서 머리 쓰다듬고 뽀뽀하고
그러더라...그 다음은 또 말짱 도루묵...ㅋㅋ^^;;

이렇게 삐대고,비비고 못살게 굴어도 금방 커버리겠지...그 때는 또 이런거 그리워하게
될지도 모르겠다...힘내 은실아.알았지...?!^^* 		200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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