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니! 오늘 오전까지만해도 내 화초(아이콘) 잘 자라고 있디만, 오늘 갑자기 똥글배이로 바낐네~! ^^;
이쁘긴한데, 무슨 모냥이고?!
오랜만에 밤늦도록 이렇게 컴 앞에 앉아있다보니, 참 옛날생각 난다...
논문에, 레포트에, 졸업작품 쓴다고 연신 커피 마셔가며 밤새고, 뜬눈으로 학교가서 꾸벅꾸벅 졸구, 또 알바가구...
징그럽다...어떻게 그 길고 힘든 유학시절을 보냈는지...
지금은 커피대신, 맥주한잔 마시면서 이렇게 수다떨고 앉아있다보니, 악발이 신송아랑 같이 학교다니던 생각이 나네...
정말 그땐, 맬맬 만나면서도 뭐가 그렇게 할 얘기가 많아서 하루종일 붙어있어도 다 못한 얘기가 그리도 많았을까...? 그치...?!
오늘 우연히, 우리학교 예술제 소식을 들었다.
기억나니,송아야?
떡볶기/지지미 파느라 우린 언제나 예술제 구경 제대로 한번 해보지도 못하고 파김치가 되어, 예술제 끝나면 쫑파티가서 녹다운 되던 시절...그런 유학생회 살림살이 살아가던 악발이 신송아 모습이 오늘은 눈에 선하네...
그래도 네가 그 살림살이 맡아할때는, 유복한 시절 보냈는데...ㅋㅋㅋ
후배들이 그 바톤 이어받아, 우리가 손님으로 갔을때, 크....! 기분 만땅이였지...
성진씨까지 함께 한 야따이!
왠지 오늘은 그렇게 힘들던 그 시절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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