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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re]물방울 다이아자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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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759	2003-10-26 00:05:43

아니~물방울 다이아를 못알아보다뉘......쩝-.-

수다방에 핑크색 아이콘이 많은 것 같아서 확 튀라구 내가 바꿨지 ㅋㅋㅋ^^* 아거~~다른 사람들! 아이콘 바꿔 달라구 하지는 마세요^^*

예술제는 다음달이지? 우리 한번 가서 확 뒤집어 놓구 올까?우리애 둘이면 충분히 위력이 있을텐데 ㅋㅋㅋ^^* 진짜 호짱파파랑 언니랑 나랑 셋이 들어서는데 영희랑 애들이 소리 지르면서 뛰어 나와서 반기던 거 생각나.오철수랑 또 누구 있었지? 의자가 미어 터져라 모여들 앉아서 마시고 먹고 너무너무 즐거웠는데...... ^^*

언니가 그런 말 하니까 정말 그 시절이 생각이 난다.그 시절은 정말로 힘들었었지.내 룸메이트 순보기는 맨날 어떻게 하면 이 지긋지긋한 일본땅을 탈출할 수 있을까 그궁리만 하고 있었고,언니랑 나는 매일 껌처럼 들러붙어 앉아서는 이얘기 저얘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수업도 없으면서 일부러 언니 만나러 학교에 간적도 많았는데......수업있는 날은 떙땡이 치구 ㅋㅋ^^* 학교 앞 하나식당도 많이 그립다.철길 옆의 라면집두.2층에 있었던 햄버거집두.......그러고 보니 전부 먹을 것에 관해서 생각이 나는군......-.-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라면 언니는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아?.나는 모르겠어.나이도 고대로 돌려놓는다면 다시 한번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지금 이 나이에 다시 시작할 자신은 없다.크크

가을밤은 너무 운치있는 것 같아.힘들었던 시절도 그리운 추억으로 만들어 주는 힘이 있어.^^*

김민아	아~! 이게 그 물방울 다이아란 거구먼! (첨 본다!) 이쁘당. 아주 맘에 들어! 흐흐흐... 바뀐 아이콘이 이뻐서, 더 자주 들락거리게 되는구먼...!ㅋㅋㅋ 예술제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란다. 그러챦아도, 너 불러내서 학교한번 간만에 뒤집어엎어(?)볼까 생각했었다... 근데, 내가 지난달 부터 모임날짜가 정해져버린 약속이 있어서, 아쉽지만 그냥 추억을 떠올리는것으로 대신 하기로 했당...쩝! 항상 우릴 반갑게 맞아주시던 그 하나 아줌마 아저씨 진짜 생각 많이나지...? 나 졸업반일때는, 늘 혼자 쓸쓸히 점심먹는게 안쓰러웠는지, 아줌마가 늘 네 얘기물어보고 또 여러가지 말 상대 해주곤 하셨었는데... 참, 근데 내가 얘기 안했었나? 방학기간 동안도 그렇지만, 도꼬로자와 캠퍼스 생기고나서는 영 장사가 안되서 맨날 적자라면서,밤에는 카페겸 이자까야로 운영시작했다고 했었드랬어. 그래도 영 적자를 면치 못했었는지,나 졸업식날 그 하나도 쫑났었다! 아주 없어져 버렸지....우리의 아지트가 말이다! 2층 햄버거집의 그 무표정 아줌마/아저씨는 지금도 열심히 가게 지키고 있는것 같더라...ㅋㅋ 진짜 근데 에코다 그립다... 그래도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라면, 절대 사양할것같다! 물론 나이도 다시 되돌려준다면 또 모를까... 언제 정말 날 잡아서 우리, 학교근처에서도 한번 만나보구싶다...그치? 예전처럼, 우리만날 약속장소 정하고나서 학교수업 들어갔던것처럼,약속장소 정해서 학교근처에서 만나는것도 엄청 기분 쌈빡하겠지,그치?! 오늘 프리마켓 다녀왔다면서, 뭐 좀 건졌어?ㅋㅋㅋ	200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