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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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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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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23 14:36: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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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우리집에 오지......만난지도 오래 됐구만......수아데리고 와서 우리 집에 데려다 놓고 지호랑 같이 놀게 하면 좋잖아요.글고,호짱파파는 토요일도 출근하니까 애들이 떠들어도 상관없구요.
아직 시간 좀 있으니까 잘 생각해 봐요.
그리고.......음......참 어렵고 곤란한 문제네요.바로 옆집에 살고 수아랑 같은 보육원이니.......우선 애들을 생각해서라도 겉으로라도 푸는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그집 남편이 신경질적인 사람인 모양이예요.
나도 주변정리가 제대로 안되면 아무 것도 못하는 스타일이라 나영씨 마음 너무 잘 알 것 같아요.그냥 무시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그게 말이 쉽지.
다른 건 다 참아도 우리 애한테 뭐라고 그러는거 그것만큼은 못참겠더라구요.애를 낳기 전에는 전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감정인데 애가 생기니까 그렇게 돼대요.수아 보는 앞에서 소리를 질러서 더 속상했죠? 아이구......
우선은 그 옆집 사람들과 약간 거리를 두고 사귀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아이들 보육원 등원시간대도 조금 다르게 잡고.그러고 나서 조금 마음이 안정이 되면 한번 자리를 만들어서 서로 식사 하면서 얘기를 나누는게 좋을 것 같아요.일단 그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앞으로 계속 신경쓰면서 살아야 할 것 같으니까요.
마음풀고 수아를 봐서라도 참아요 나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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