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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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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2-03 15:25: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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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설날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들렀네요.
앞으로는 좀 자주 들를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도 설이라고 동네 사람들끼리 모여서 만두도 빚구요,친선 고도리도 한판 쳤습니다.
애들땜에 거의 반은 보육원 상태였지만,즐거운 설을 보낸것 같습니다.특히나 이런 객지에서...
송아씨,몸은 좀 어떠세요? 입덧같은거는 안하나...정말 장난 아니죠? 나는 하나만 데리고도 쇼를 하는데...
보육원얘기 나오면 나도 정말 남의 얘기가 아니죠.
복학할 날이 다가오는데,애 땜에 정말 걱정이 태산이예요.밤마다 불면증에 시달립니다.한국으로 맡기자니 노인네들이 다들 고개를 절래절래,동경으로 데려가자니 보육원 들어간다는 보장도 없고,아빠도 없이 나혼자 애데리고,학교다닐거 생각하니,눈앞이 캄캄,다행이 지금 맡기고 있는 이동네 보육원은 4시까지라서 하루가 금방.여기 놔두고 동경으로 내가 다니드라고 저녁시간은 아빠나 다른사람이 봐 줘야 한데,아빠도 바쁘고,그럴사람도 없고....게다가 최근에 병치레도 자주하고,한번 아프면 보육원에서 바리바리 전화오고,우리 딸 누굴 닮아서 그리 예민한지,낯가리도 심하고,선생님 한명 바꿨다고 1주일을 울고,토하고,밤에는 엄마 없으면 절대 안되고...에궁....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누구 의논할 사람도 없고 끙끙 거리다가 시간만 자꾸 흘러가네요.결국 내가 뿌린 씨니 내가 거둬야 하는데,훨씬 더 강해지고 독해지고 부지런해지고 그래야 되는데....
어렵네요.
애를 하나 낳아서 키워보니,하나 더 낳고 싶은 생각도 없잖아 들지만,이런 상황들 때문에 싹 잊어버리게 되네요.
정말 송아씨는 대단해....
아르바이트도 하고 싶은데,그나마 가뭄에 콩나듯이 있는 일거리는 다들 저녁시간이고,정말 경쟁력 떨어지네요.
지금 이 시기가 고비이고 이고비만 잘 넘기고 웃으며 옛날얘기 할날이 올까요? 아니야 평생 이럴거 같아.평생 걱정스럽고,고민스럽고,뭔가 불만스럽고...끄...
엄마들,화이팅!!!!
그래도 우리 딸래미 요즘 뽀뽀도 잘하고,수다도 잘 떨고,이쁜짓도 많이 해요.그래서 자식은 애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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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나구 미치겠어......
보육원땜에 잠도 안오는데,요즘같아선 그냥 맡기지 말고 내가 키울까 싶기도 하고.근데,애 둘을 24시간 집에서 본다는거 좀 자신이 없네요.
애들이 우선 보육원에 들어가도 문제야.보육원비가 또 장난이 아니니......
우리애들이니 이쁘게 키워야지 싶으면서도 가끔씩 몹시 걱정이 되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올해부터는 학교 다닐거예요?.동경으로?.
그럼 애 데리고 와서 그 날만 동경에다 맡기는 건 어떨까?.하루씩만 봐주는 사설에다.근데 애 데리고 왔다갔다도 장난이 아니니.....정말 여자는 이렇게 하다가 그냥 끝나나 봐......에휴~~~.힘내요.나영씨!.^^*( | 2003-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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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잘있지요?
수아 마마! 회원등록하세요! | 2003-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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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지기는 송아언니, 관리자는 형부인가요??
관리자님 존경합니다.. 이렇게 멋지게 홈피까지 만들구~~ | 2003-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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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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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Great tnhiking! JK | 2012-0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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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gniphglp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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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0OUnr <a href="http://snemogceamca.com/">snemogceamca</a> | 2012-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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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wawz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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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7Szqr <a href="http://oibwwuwfrnow.com/">oibwwuwfrnow</a> | 2012-0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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