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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조카는 태어나면 정말 효도할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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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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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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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14 09:4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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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또 병원으로.....
어제 퇴근하고 밖에서 밥먹고 있는데 언니가 전화가 왔다..
낮에 통화했을때도 화장실을 수도 없이 가고, 계속 소변이 줄줄 나온다고 했다..
그런던 차에 언니랑 언니친구랑 전화통화를 했더니, 양수가 터진줄 모르니깐 산부인과로 전화를 해보라고 했단다.
아니나 다들까... 언니가 다니던 산부인과에 갔더니... 양수가 터져서 큰대학병원으로 옮기라고 했다..
그 늦은 밤에 언니는 하연이랑 맹장수술했던 대학병원으로 갔다.
그리고 지금은 산부인과 분만실에 누워있다.
양수가 터져서 지켜보자고...
지금 둘째조카 무게는 2kg이라고 한다..
양수가 멈출수도 있음 산달까지 있는거란다.
보통 48시간내에 진통이 오면 애기를 낳는다고 하는데...
어제 하연이 델구 집에 가는데 어찌나 힘든지...
1시간을 넘도록 안고 있었더니... 팔이 너무 아프다.. 지금도..
그래도 언니가 건강하고, 둘째조카가 건강하게 나온다면 내 팔하나쯤이야..
둘째야~~ 세상밖으로 빨리 나오고 싶지??
나와서 엄마,아빠한테 효도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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