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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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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0 21:5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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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는 하연이랑 잘 놀아줘서 내가 정말 편했다. 유미랑 추자는 자갈치시장 간다고 먼저 갔는데 하연이가 "이모 가지마~" 하면서 난리도 아니엿다. 간후에 그 더운데서 달래느라 실갱이 했더니 어찌나 열이나는지...
하연아빠는 자고 하연이는 땡깡 부리다가 우리가 자리한 뒷편에 공연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가수들이 많이 온 모양이었다. 리허설중에도 어찌나 사람이 많은지... 노래 소리가 나니깐 하연이도 그쪽으로 구경간다고 하는 바람에 힘들어서 혼났다.
그쪽으로 가서 구경하단 잘못하면 하연이 같은 어린애는 깔려버릴것만 같았다. 가수들 나올때마다 청소년들이 악악 거리면서 몰려다니고 잇기 때문이다. 서연이 신경쓰랴 하연이는 구경가겠다고 난리지 정말 어젯밤 포커치느라 밤샘한 아빠가 미워죽겠더라..
하연이는 왜 저렇게 공연이며 노래며 좋아하는지... 커서 걱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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