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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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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8 03:5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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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이는 요즘 카메라만 보면 "찍어조~ 찍어조~" 한다. 서연이 안고 있을때나 젖먹일때 등 바쁠때 그러면 정말 귀찮다.
찍어조 뿐만 아니라 서연이를 그렇게 이뻐하다가도 젖만 물리면 요구사항이 많아진다. 물달라 책읽어달라 그네태워달라 멀 해달라는게 많다. 아무래도 질투심에 그러는것 같다.
그래도 말귀를 알아들으니 심부름을 곧잘 해줘서 이쁠때가 많다. 오늘도 서연이 자길래 샤워하는데 빗도 없고 수건도 없고.. 하연이 불러 시켰더니 잘 찾아서 대령했다. 기특해서 억시 칭찬 많이 해줬더니 한껏 우쭐거린다.
하루 하루 다르게 커가는 두딸이 사랑스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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