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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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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4-13 20:4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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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4. 8
몸이 계속 안좋았던 관계로 우리 똘똘이가 걱정이 되어 검진일보다 훨 일찍 병원을 찾았다.
몸무게: 55.4kg 태아: 1.3kg 임신주수: 29주+1 닥터:김대진
다행히 우리 둘째한테는 별 이상이 없다고 한다. 원래 엄마 몸에 있는 영양소를 아기가 다 갖고 가기 때문에 살이 원만큼 많이 빠지지 않으면 아기한테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문제는 엄마가 그만큼 힘든것이다.
오늘 가서 둘째 딸인지 아들인지 여쭤보았더니 "고추 보이면 초음파 사진 찍어드릴려고 했더니 안보입니다." 하하하.. 그러는 것이다.
미리 예견은 하고 있었지만 섭섭했다. 하지만 하연아빠도 섭섭해 하는것 같아서 난 그저 아무말 하지 않았다.
하연아빠 왈 "아~ 세여자 한테 치여서 앞으로 어떡게 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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