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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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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8 21:40: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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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과 서연 머리가 너무 지저분한것 같아서 오늘 미장원에 갔다.
하연은 파마머리를 풀고 앞머리를 짧게 잘랐다. 파마푸는약을 바르고 캡을 쓴후 뜨거운 기계에 앉아있는데 어찌나 더운지 하연목을 타고 땀이 줄줄 흐른다. 졸립기도 하지 덥지... 너무 안돼보여 기계를 끄고 밖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러 나왔더니 자꾸 안아달랜다.
머리를 완성했더니 하연은 기분이 180도 달라졌다. 미용사가 준 사탕을 입에물곤 좋아했다. 공주님같이 머리가 이뻐졌다니 더 좋은가보다..
서연은 머리를 자를려고 앉혔더니 처음엔 멋모르고 가만히 있다가 머리가 삭둑 잘려나가자 싫다고 울어댔다. 미용사의 숙련된 솜씨로 금방잘라서 다행이었다. 잘르고 보니 너무 귀여웠다. 맨날 앞머리 핀 꼽느라 귀찮더니 시원해 보이기도 하고 이뻤다.
진작에 머리 정리해줄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우리 두 딸 너무 이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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