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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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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8 08:2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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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보는 동안은 늘 로비 기념품판매 직원한테 서연이를 맡기고 들어간다. 이젠 커서 징징 울면 업어줘야 할지도 모른다고 하니깐 괜찮다면서 자긴 애기 업고 싶다고.. 나보고 신경쓰지말고 공연 잘 보세요 그런다. 어찌나 고마운지.. 서연이 업을 일은 없었다고 하니 다행인지 불행인지...ㅎㅎ
공연을 다 보고 나오니 서연이는 저렇게 자고 있었다. 언니의 털귀마게에다 외투까지 덮고선 세상모르게..
아빠는 사인회가 끝나고 우리쪽으로 왔는데 마침 눈을 뜨는 서연.
아빠가 얼르자 서연이가 웃고.. 피곤했던 아빠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수가 없다. 딸의 미소에 아빠의 피곤이 싹 가셨나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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