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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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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3 02:3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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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뱃속에서 나와도 다 틀린게 맞나부다. 하연이랑 서연이는 또 다르다.
서연은 순하긴 한데 고집은 세다. 먹는것도 자기 입에 맞지 않는 것은 절대 먹질 않는다. 고갤 싹 돌리고 입을 오무린다. 하지만 자기 입맛에 맞으면 낼름 낼름 잘 받아 먹는다.
또 서연은 언니가 안하던 낯가림을 한다. 오늘도 친구가 놀러왔는데 얼러주니깐 서럽게 울고 나만 졸졸 쫓아 다녔다. 나중에 조금 익숙해지니 안울었지만...
하연이는 8개월 모유먹이고 하루만에 끊고 바로 자기손으로 젖병 잡고 분유를 마신애다. 서연은 젖 끊기가 힘들다.
요즘 젖꼭지가 아프고 양도 줄고 아무래도 끊긴 해야하는데...
다시 시도할 예정인데 잘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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