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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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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9 11:2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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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국적으로 20도 가까이 오른다고 하더니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기분이 좋다.
어제 운동을 나갔다가 나리 전화를 받았는데, 이번주까지 직장나가고 5월 7일 예정일을 대비해서 3개월정도 출산휴가에 들어간다나봐.
몸무게가 15kg정도가 늘었다고 하던데, 둘째라서 잘 안빠진다는 소문이 있어서 애기 놓고 열심히 원상회복을 위해서 노력할 생각인가봐.
같이 부산에 있는데도 나리랑 나는 일하는 날이 엇갈려서(나는 월화수금, 나리는 화목토) 그런지 잘 만나지지가 않는 것 같다.
오늘 연화네가 이사를 간단다. 지금 사는 집에서 가까이 이사를 가는 것 같은데, 둘째도 낳고 이사도 가고 살면서 한번씩 새로운 시작들이 있는 것 같다. 포장이사가 아니라서 연화가 오늘 고생을 많이 할 것 같기도 하고.... 동준이는 친정에 잠시 맡기고 갔다고 하던데, 다음주 주말에 데리러 올 예정인가봐.
그래도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서 연화를 제일 자주 만나는 편인데, 경기도로 올라가서 요즘 많이 서운하다.
(사실 있을 때는 내가 바빴으면서도......^^)
소영이는 몇일전에 보고싶어서 통화를 했는데, 여전히 부산에 내려오고 싶다는 이야기와 나리가 애기를 낳기전에 꼭 내려올거라고 이야기 하던데, 멀리 있으면 애기도 있고 사정이 되어야 내려오겠지....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맘으로 간만에 친구들의 소식을 전한다.
난 이번주와 다음주는 토요일 출근을 하게 되어서 조금더 바빠질 것 같다. 학생들 시험기간이 되었거든......(좀 피곤하더라도 보너스가 나오니까 즐겁기도 하고....^^)
봄볓 그곳도 비슷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오늘 맘껏 즐길 수 있는 여유를 너도 가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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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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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날은 일본 날씨가 너무 좋았어. 진짜 집에 있기 싫을 정도루. 점심 땐 한국에서 손님이 와서 회사 잠시 나갔다가 오후 내내 지민이랑 공원서 놀았다. 공원에서 우연히 발견한 주인없는 축구공이랑 지나가는 개들 따라 다니느라 한시도 쉬지 않고 걸어다닌 지민. 덕택에 집에 와서 저녁 먹이고 목욕시켜 놓으니 눕자 마자 잠드네..
하루하루 사랑스러움이 더해 가는 아들을 보는 재미에 살고 있다. | 2004-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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