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윤정이가 드뎌 시간을 냈다. 오전 근무를 마치고 저녁 먹을 겸 그동안 사내에서 못나눈 대화도 나눌 겸해서 집에 놀러왔다.
그동안 지민인 윤정이 이모를 만날 때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여서인지 서먹서먹해하더니 오늘은 갖은 애교를 다 부렸다. 이모가 두 팔을 벌리면 얼릉가서 안기기도 하고 구지 이모가 먹던 차를 마시겠다며 장난을 걸기도 한다. 밥 한 숟갈 입에 넣고 이모 한 번 쳐다보고... ㅋㅋㅋ
함께 저녁식사하고 야니 뮤직비디오 감상도 하고 그리고 지민이 재롱을 함께 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모가 사준 이뿐 멜방이랑 티셔츠가 너무 잘 어울린다.
PS 윤정이모! 앞으론 더 자주 놀러와서 지민이 봐 주세요.엄마도 오늘부턴 시간 많아요. FROM 지민
2004년 5월 1일
윤정이모
아이구~!구여운것~~이 이모가 말이쥐.집에 가는데도 지민이 얼굴이 자꾸 어른거려 발이 떨어지지 않드라구..어쩜 좋아~이모도 지민이 같이 이뿐 아가야 빨랑 낳고 싶오잉~~
언니,오빠, 전철역 한정거장이 일케 멀게 느껴졌다니. 앞으로 자주 놀러갈게요..그리구요 오빠 Yanny공연에 몰두하는 지민이는 정말 굉장해요..남편한테도 거품물면서 얘기했다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