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도가 넘는 찜통더위가 이번주 내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에어콘을 켜도 별 시원함을 못느끼고...
잠시만 외출해도 땀이 뒤범벅이 되어 화장도 못하고 지낸다.
수요일 저녁, 사짱 엄마랑 쥬리 엄마한테서 전화가 왔다. 한 시간 후에 카미샤쿠지이 역 이자까야에 집합. 말 그대로 번개이다. 오늘은 아빠가 무척 바빠서 지민이랑 둘이서 저녁을 먹어야 하던 참이라 이 한 통의 전화가 어찌나 반갑던지. 25분 정도의 거리를 지민이를 유모차에 태우고 단숨에 달렸다.
지금은 서로 다른 보육원에 다니기 때문에 쥬리짱과 지민이는 참 오랜만에 만났다. 엄마들끼리는 아빠한테 아이를 맡기고 한 번씩 만나기도 했지만.~^^~
우리가 만난 츠바야란 이자까야에는 평일이라 사람도 별루 없고, 오랜만에 만난 아이들도 신나게 놀아주어서 아줌마 셋은 오랜만의 수다로 시간 가는줄 몰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