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다.
너무 비싸서 머리를 못 한다.
얼마전에 머리 길떄 파마가 너무 많이 풀리고 부시시 해서 호주인이 경영하는 미용실에 가서 물어 봤더니 한국 돈으로 약 11만원을 부르더라. 순순한 파마만....
그래서 그냥 안 한다 하고 그럼 끝이라도 살짝 고르려고 물어보니까 고 끝에 살짝 상한거 쳐 내는게 25000원...입 딱 벌리고 그냥 집에 와 버렸다.
그러다가 어제 한국인이 운영하는 미용실을 찾아서 갔는데 컷은 보통 10000원, 염색 42000원 등등 이 미용실이 젤루 쌌다. 다른 한국인 미용실은 보통 컷이 15000원 염색은 50000원정도...
나는 게다가 깎아 주셨다.
나는 목에 피부염이 있다. 금속 알레르긴데 목걸이 같은거 가짜 끼고 그러면 목이 빨개지고 각질 같은것이 벗겨 지고 난리다. 게다가 바닷물 알러지도 있다.
바다에 들어가면 난 죽음이고, 습한 바다 공기 많이 쐐도 그렇게 된다.
브리스 베인에 살때 골드 코스트로 놀러 갔었는데 모래 바람이 엄청 심하고 날씨는 굉장히 습했다.
난 바다 근처에도 안 갔는데 아마 그때부터 더 도진 듯...
지금은 목 아예 못 봐준다.
여기 있는 연고는 낫지도 않고, 너무 건조해져서 목을 돌릴때 마다 살이 당겨 너무 따갑고 또 밤엔 가렵다.
어제 엄마한테 연고 부쳐 달라고 전화 했다가 명아 언니 아기 얘기만 실컷 하다가 끊고는 아! 바보~했다.
밤엔 공부도 했다. 공부하다가 기절해서 잤다. 공부만 하면 난 기절한다. 빈혈인가~?
사실 지금도 공부 중인데 잠시 쉰다. 동진이가 컴을 켜 놔서 살짝 들어와 봤다. 히히
어제 명아 언니하고 통화 했는데 수혈하고 있다고 했다. 정말 너무 놀랐다. 언니는 건강체질이라 솔직히 걱정도 안 했는데 힘든거 보니까 너무 마음 아팠다. 통증이 올때 전화 했다면 "아야! 아야!"했다.
언니가 빨리 건강해 졌으면 좋겠다.
오늘은 형부 한의원 개업식이라 형부도 굉장히 바쁘신듯. 전화 했는데 받질 않으셔서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형부한테 전화하지 말라고 하셨다. 바쁘다고...
여튼 그래도 뭐든 순조롭게 잘 되니까 정말 좋다.
아~ 또 공부해야 한다.
씨~머리 예쁘게 하고 공부한다. ~~~
가나
:
야!어떻게 머리 예쁘게 하고 공부를 해?!놀러 가야지~~~.공부 너무 많이 하지마라.머리 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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