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춥다.
몸도 마음도 많이 춥다.
외국에서 살다보니 많은 만남도 있고 많은 이별이 있다.
그럴때 마다 한쪽 마음이 시려온다.
사랑을 하게 되면 내 반쪽을 떼서 준다지...그러면 상대에게서 반쪽을 받으면 되겠다 생각하겠지만 나머지 한 사람은 그 반쪽을 가지고 하나 반이 되어서 떠난다지...
하지만 지금은...내가 준 반쪽만큼 난 한쪽을 다 받은것 같다.
그래서 난 오히려 한쪽 반이 된것 같다.
내가 준 반쪽을 받은 그 사람은 자기 한쪽을 다 줘버렸으니 마음이 더 시리겠지?
하지만 내가 준 반쪽으로 행복할 수 있다면...그래서 한쪽을 모두 준것 조차 못 느낀다면...그건 진짜 사랑이 아닐까...
난 지금 한쪽 하고도 반이라 너무 행복하다.
그 사람은 나의 반쪽으로도 행복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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