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렇게 일요일을 세번만 보내고 나면 난 정신 없이 짐을 싸고 있겠지..
정말 이상하고 신기하다.
사람의 앞날은 아무도 모르는거라고하더니..정말 그말이 딱 맞다.
영화나 드라마 보면 저 두사람 어떻게 될까..아프로 저 여자 주인공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궁금할때가 많았는데 이젠 정말 내 인생이 궁금해져온다.
내가 9월에 예정대로 한국에 가게 되고, 한번도 장기적으로 외국 이외에 집을 떠나 본적이 없는내가 이젠 성루에서 나의 둥지를 틀게 된다.
마로니에 공원에 아는 언니가 산다. 그 언니랑 한방을 쓰면서 이제 또 새로운 서울에서의 생활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기분이 아주 묘하다.
또 일본에서 언니를 만나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것도 아주 신기하다...
지금 난 모든게 너무 신기하다...
눈만 뜨면 동진이 볼 수 있었는데 이제 고작 4주쯤 후면 그렇제 않다는것도 신기하다. 그리고 조금씩 서글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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