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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 임신 확인 후, 해야 될 일들<일본> | 2003/08/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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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번 다 한국에서 출산을 하고 들어왔거든요.그래서 일본에서 출산하는 경우의 절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네요.그리고 사람마다 경우가 모두 틀리니까 이렇다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부모가 직장인인 경우,신생아의 가족체재비자는 거의 나온다고 봐도 될 것 같구요,두분 다 학생이실 경우에는 아기를 키울 수 있는 능력이 된다는 것을 입증할 만한 서류가 있어야 할 것 같네요.제가 직접 경험한 정보가 아니니까 그냥 참고만 하시구요.
지난 번에 말씀하신 잔고증명은 있어야 할 것 같아요.통장은 여러개로 분산시키지 말고 한군데에다 장학금이랑 한국에서 보내주는 송금내역이 쌓이도록 하시구요,제일 중요한건 아르바이트를 해서 받은 월급은 꼭 다른 통장으로 받으시는게 좋다는 거예요.분만비 보조혜택에 대해서는 벌써 아시고 계실 것 같구요,진짜로 혜택을 받아야 하는지 조사할때 가장 세심하게 살피는게 통장잔고 내역이거든요.
일본에서 출산하시면 여권이나 비자 신청은 어쩌면 더 쉬울지도 모르겠네요.여권은 재일본 한국 영사관에 가셔서 신청하시구요,일주일 정도 걸릴 거예요.여권을 신청할 때 한국에서는 아이 이름이 올라있는 호적등본이 필요하거든요.일본에서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그 부분도 잘 살피시구요.만약 필요하다면 한국에 있는 가족 중 누군가가 아이의 출생신고를 한 다음 호적등본을 떼서 일본으로 부쳐야 할 것 같네요.
여권이 나오면 입국관리국에 가셔서 비자를 신청하시면 되겠네요.(필요한 서류는 반드시 영사관이랑 입국관리국에 물어보시는 것이 제일 좋아요.특히 비자는 한장이라도 빠지면 일이 복잡해지니까요.)
재일본 한국 영사관은 JR 메구로역에서 버스를 타고 산노하시에 내리셔서 횡단보도를 건너 버스진행방향으로 3분 정도 걸으면 나와요.저도 간지 오래되서 버스 번호는 잊어버렸구요 버스 정류장에서 산노하시가는거 몇번 타야 되냐고 물으시면 되겠네요.
출산일시금은 저희 분쿄구에서는 그자리에서 바로 주는데 다른 구에서는 송금만 되는 경우도 있대요.받으려면 몇달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구요.
별로 도움이 못되어서 죄송하네요.아기 순산하시구요,일본에서 낳으시면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실텐데 아무쪼록 몸조심하세요.몸조리 잘못하면 평생고생이라는 말 정말 농담이 아니더군요.전 6월 20일에 둘째 낳았는데 아직도 몸이 정상이 아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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