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이 이혼을 했대"
"아니 왜~???"
"말로는 성격차이라는데 모르지 뭐.스캔들도 있었다 그러고......"
"애는 누가 키운데?"
"남편이 키운대나 봐"
"......"
이혼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흔하게 되어 버린 시절이다.불륜이라는 단어도 너무나 흔해져 버린 시절이다.애땜에 사는거지 아니면 벌써 이혼했을 거라는 주부들도 많이 있고,애가 있어도 이혼은 하고야 말겠다는 부부들도 많다.물론,DV 등의 상황에서의 이혼의 선택은 불가피하지만 말이다.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내 주변에서 이혼한 커플은 가뭄에 콩날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속사정들을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별 탈 없이 모두들 살아가고 있다.어젯 밤에 투닥투닥하고도, 다음날이면 어디에 뭐가 들어 앉아 있는지 어설픈 남편때문에 할 수없이 내키지않는 수발을 들고,속으로는 열이 받으면서도 그래도 내 처자식인데 싶어서 안보면 보고 싶어지는 것이 또 가족이기 때문이다.
결혼이라는 것은 쉽게 생각하면 엄청나게 쉽지만 어렵게 생각하면 도저히 견적이 안나올 만큼 복잡하고 힘든 것이다.일단 마음먹었을 때 밀고 나가야지 타이밍을 놓치면 이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앞으로 나를 소개하는 모든 서류들에 기혼이라는 글자가 암암리에 들어가고,평생동안 한여자만을 사랑해야 하고,일생동안 한남자만을 바라 보아야만 한다.다른 남자와 데이트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하고,매력있고 호감이 가는 여자와 밤늦게까지 단둘이서 와인을 주거니 받거니 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결혼이라는 것이다.
아니,어떻게 일생동안 한사람만을 사랑할 수가 있는 것일까 하고 의문을 품는 분들이 계신다면,아직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결혼을 생각하셨으면 하고 권하고 싶다.결혼이 너무나 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어떻게 하면 한사람만을 바라보고 살게 될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연구해 보시기를 권한다.
이혼을 하고 나면 일본에서는 X가 하나씩 붙는다.X를 바쯔라고 하는데,바쯔 이찌(1),두번 이혼하면 바쯔 니(2)......이런 식이다.그리고,이혼을 한 사람이라도 혼자서 사는 사람을 독신이라고 표현한다.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을 일컫는 독신이라는 표현을, 결혼과 이혼을 몇번씩 하더라도 혼자서 살고 있다면 독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표현이지만,사람한테 바쯔를 붙이다니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요즘 한국은 이혼이 붐이라고 한다.그렇게 붐이라는데도 내 주변에서는 잘 찾아보기가 힘드니 참 다행이 아닌가 싶다.일본에 나와서 사는 부부들중에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또 이혼인 것 같다.외국생활이라는 특성상,서로 힘들 때 보듬어 주는 버릇이 되어 있어서인지 아니면,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서 결혼들을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토닥거리면서 살아도 완전히 갈라서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없다.
사람사는 것이 어떤 일이 터질지 미리 예측을 할 수 없는 거지만,사전에 조금씩 주의하면서 산다면 겪지 말아도 될 고통을 경험하지 않고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남의 여자들,남의 남자들 관심가지지 말고,어젯밤에 양재기 날리고 재떨이 날린 분들도 아침되면 툴툴 터는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좀 이쁘다 싶은 여자가 접근해 오면 호랑이같은 마눌이 보낸 첩자라고 슬슬 꼬리 사리고,키크고 잘생기고 학벌좋고 돈많은 남자가 접근해 오면 제비 내지는 카사노바라고 단정지어 버리고,아침까장 술퍼마시고 들어오는 남푠은 나중에 늙어서 힘 없어지면 묶어 놓고 팰 생각하고......그냥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말이 좀 "고현정이 이혼을 했대"
"아니 왜~???"
"말로는 성격차이라는데 모르지 뭐.스캔들도 있었다 그러고......"
"애는 누가 키운데?"
"남편이 키운대나 봐"
"......"
이혼이라는 단어가 너무나 흔하게 되어 버린 시절이다.불륜이라는 단어도 너무나 흔해져 버린 시절이다.애땜에 사는거지 아니면 벌써 이혼했을 거라는 주부들도 많이 있고,애가 있어도 이혼은 하고야 말겠다는 부부들도 많다.물론,DV 등의 상황에서의 이혼의 선택은 불가피하지만 말이다.
다행히도 아직까지는 내 주변에서 이혼한 커플은 가뭄에 콩날 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속사정들을 일일이 다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별 탈 없이 모두들 살아가고 있다.어젯 밤에 투닥투닥하고도, 다음날이면 어디에 뭐가 들어 앉아 있는지 어설픈 남편때문에 할 수없이 내키지않는 수발을 들고,속으로는 열이 받으면서도 그래도 내 처자식인데 싶어서 안보면 보고 싶어지는 것이 또 가족이기 때문이다.
결혼이라는 것은 쉽게 생각하면 엄청나게 쉽지만 어렵게 생각하면 도저히 견적이 안나올 만큼 복잡하고 힘든 것이다.일단 마음먹었을 때 밀고 나가야지 타이밍을 놓치면 이것만큼 어려운 것이 없는 것이다.
생각해 보라.앞으로 나를 소개하는 모든 서류들에 기혼이라는 글자가 암암리에 들어가고,평생동안 한여자만을 사랑해야 하고,일생동안 한남자만을 바라 보아야만 한다.다른 남자와 데이트는 꿈도 꾸지 말아야 하고,매력있고 호감이 가는 여자와 밤늦게까지 단둘이서 와인을 주거니 받거니 해서는 안되는 것이 바로 결혼이라는 것이다.
아니,어떻게 일생동안 한사람만을 사랑할 수가 있는 것일까 하고 의문을 품는 분들이 계신다면,아직 좀 더 시간을 가지고 결혼을 생각하셨으면 하고 권하고 싶다.결혼이 너무나 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다면,어떻게 하면 한사람만을 바라보고 살게 될지에 대해서 진지하게 연구해 보시기를 권한다.
이혼을 하고 나면 일본에서는 X가 하나씩 붙는다.X를 바쯔라고 하는데,바쯔 이찌(1),두번 이혼하면 바쯔 니(2)......이런 식이다.그리고,이혼을 한 사람이라도 혼자서 사는 사람을 독신이라고 표현한다.한국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사람들을 일컫는 독신이라는 표현을, 결혼과 이혼을 몇번씩 하더라도 혼자서 살고 있다면 독신이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표현이지만,사람한테 바쯔를 붙이다니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요즘 한국은 이혼이 붐이라고 한다.그렇게 붐이라는데도 내 주변에서는 잘 찾아보기가 힘드니 참 다행이 아닌가 싶다.일본에 나와서 사는 부부들중에는 찾아보기 힘든 것이 또 이혼인 것 같다.외국생활이라는 특성상,서로 힘들 때 보듬어 주는 버릇이 되어 있어서인지 아니면, 어느정도 나이가 들어서 결혼들을 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토닥거리면서 살아도 완전히 갈라서겠다고 나서는 사람들은 없다.
사람사는 것이 어떤 일이 터질지 미리 예측을 할 수 없는 거지만,사전에 조금씩 주의하면서 산다면 겪지 말아도 될 고통을 경험하지 않고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남의 여자들,남의 남자들 관심가지지 말고,어젯밤에 양재기 날리고 재떨이 날린 분들도 아침되면 툴툴 터는 기억상실증에 걸리고, 좀 이쁘다 싶은 여자가 접근해 오면 호랑이같은 마눌이 보낸 첩자라고 슬슬 꼬리 사리고,키크고 잘생기고 학벌좋고 돈많은 남자가 접근해 오면 제비 내지는 카사노바라고 단정지어 버리고,아침까장 술퍼마시고 들어오는 남푠은 나중에 늙어서 힘 없어지면 묶어 놓고 팰 생각하고......그냥 참는 자에게 복이 온다는 말이 좀 억지기는 하지만 맞는 것 같다.
또 하나, 꼭 하고 싶은 말은 남편 핸드폰 절대 몰래 열어 보지 말고 술자리에서 잘 모르는 향수 냄새 살짝 풍기고 들어 와도 저 인간이 소도둑같아도 그래도 믿을 만한 구석은 있는 사람이야....하고 걍 믿어 주자. 물론,확증이 있다면 뒤짚어 엎어야 되지만. 남자 수첩,남자 가방,남자 핸드폰 들여다 보는거 돌아올 수 없는 무덤 파는거 만큼 무시무시한거라고 생각하자. 대신,내 컴퓨터 들여다 보면 난리친다.나는 ㅡㅡ;
하고 싶은거 못하고 사는 것 같은 결혼생활은 언제나 내편이 함께 있어 주는 멋진 것이기도 하다.적어도 남편이나 아내가 자기 편일 때의 공식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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