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도 안먹고 지호랑 자다가 배가 고파서 일어났다.호짱파파는 옆방에서 자고 있는건지 인기척도 없고,조금 늦은 시간에 김밥을 잔뜩 먹은 호짱은 잘도 자고 있다.
우~배고파! 아까 라쿠아에 가서 신나게 놀고 돌아 왔더니 더 그런 것 같다.4시쯤,집에서 나가서 회사 다녀 온 호짱파파랑 합류,밤 8시까지 놀다가 돌아왔다.너무 배가 고파서 낮에 호짱이 먹다가 남긴 아기김밥을 몇개 집어 먹고는 컴을 켰다.호짱파파가 자고 있는 줄 알았더니 옆방문이 사르르 열리면서,"배고프다~~~" 그런다.옆방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던 모양이다.
얼른,대파 썰어 넣고 양파 썰어 넣고 김치 좀 넣고 계란 두개 풀고 라면을 세개나 끓였다.좀 많다 싶었더니 왠걸,뚝딱 다 해치웠다.흐미~맛있는거......
내일은 아니,12시 넘겼으니까 오늘이구나. 일주일분 장을 보러 묘가다니의 산토쿠에 가기로 했다.호짱 종이 기저귀도 묘가다니가 싸기 때문에 몇개 사오려고 한다.내일 가면 옥수수가 많이 나와 있겠지.....^^*
요즘 가계부에서 피비린내가 난다.둘째가 태어나는 걸 대비해서 초긴축재정 모드로 돌입해 있기 때문이다.하루에 우유 한통 사는 걸로 만족하고 있다.일주일분을 미리 장을 봐서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마냥 버틴다.오늘로 집에 남아 있던 모든 야채들이 동이 났다.내가 생각해도 나는 너무 장하다.ㅋㅋㅋ^^*내일은 장을 좀 넉넉하게 봐서 그동안 고기구경,과일구경 못시켜준 우리 가족들 기름기 좀 챙겨야겠다. |
|
402 
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