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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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나 아무짓도 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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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500	2004-01-24 15:08:49

1월 22일 맑음

바람에 엄청 추운데 햇빛은 넘 좋았다.
아침에 떡만두국을 끓여 먹고
외출을 하려고 용대 목욕을 시킬려고 옷을 벗겼더니
온몸이 울긋불긋하다.

열꽃은 아닌것 같고 음식 알레르기인것 같은데...
알수가 없네
다행히 가렵거나 하진 않은것 같다.

용대아빠랑 가까운 바닷가라도 가자고 차를 타고 나왔는데
정말 길거리에 차들이 그대로 서서 움직이질 않는다.
결국 얼마가지 못하고 집으로 다시 돌아왔다.

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용대가 가습기가 만지고 싶었나보다.
우리집가습기는 타원형에 가운데가 비어있는데 사용중에는 뜨겁다고 해서 그근처에도 안가는데

용대가 가운데 뚜껑을 열고 그사이로 손을 넣을려다 나한테 딱 걸렸는데 야단을 쳤더니 순간 깜짝 놀라 손을 꺼내고 보통은 그냥 나에게 와서 안기는데 오늘은 나에게 오다 다시 돌아가서 뚜껑을 덮고 아무일 없듯이 나에게 와서 안긴다.

어찌나 웃끼던지 보고 있던 여동생이랑 둘이서 비디오로 찍어나야하는데 하면서 배꼽을 잡았다.

	돌발성 발진염 아닌지 모르겠네.아님,그저 단순한 유아습진일 수도 있고.병원에 가봐야겠구나. 가까운 바다~~~이이네.난두 데불꼬 가~~~^^;;	2004-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