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긴 한국 통신과 하나로 통신에서 서로 엄청나게 경쟁 중이다. 하나로에서 석달전 신청을 해서 인터넷을 쓰고 있는데 얼마전 한국 통신에서 또 가입하면 이개월 무료로 해 준다길래, 오늘 그걸로 바꿔버렸다. 이제껏 하나로에서 공짜로 쓰고 이제 유료로 넘어가면 한 삼만원씩 들텐데 적어도 육만원은 굳었다. 게다가 위약금도 한국 통신에서 다 물어준다고 한다.
역시 뭐든 경쟁이 좋은 것 같다. ^^
주부가 되니까 이런것도 하나하나 신경써야 하는가보다.
예전 같으면 별 신경도 안 썼을텐데...
그리고 오늘 세금을 냈다. 관리비에 도시가스비까지..
한 이십 삼만원 좀 더 나왔다.
그거 내고 나니까 너무 아깝다. 정말 눈에 안 보이는 돈이라 너무 아깝다. 그래서 오늘부턴 쓸데 없는데 돈 안 쓰기로 결심 또 결심했다.
오는 길에 신랑이 먹고 싶어하는 케이에프씨 치킨이랑 치킨 불고기 버거를 샀다. 난 배고파서 먼저 하나 먹었는데 지금은 너무 배가 부르다.
오늘 저녁에 주말이라 낼 회사도 안 가기 때문에 우리집은 또 술파티가 열릴것 같다.
신랑 왈..
"우리가 술만 덜 마셨어도 에어컨 한대 샀다. 그치?"
우리의 술 사랑은 끝이 없다. ^^
빨랑 저녁이 와서 내 장난감 왔음 좋겠다. 정말 고것 괴롭히고 장난 치는 맛에 산다. 내가..히히
이글 어른은 한분도 안 봐야 할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