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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난강 단독 인터뷰】저는 한국에서 에너지를 얻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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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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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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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9 17:02: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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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에서 에너지를 얻어요
좋아하는 한국음식은 ‘감자탕, 떡볶이.....번데기’
한국에서는 ‘초난강’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인기그룹 스마프(ＳＭＡＰ)의 맴버 쿠사나기 츠요시(草なぎ 剛)를 만났다. 도쿄 세타가야구(世田谷区)에 있는 도쿄 메디아 시티에서 ＳＭＡＰ×ＳＭＡＰ의 녹화로 바쁜 와중에도 재일 한국인 팬들을 위해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 주었다.
초난강은 지난 6월 노무현 대통령이 출연한 일본 TBS와 한국 KBS가 만든 대담 프로그램 ‘100인 토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의 보조사회 진행 시, 싱글 앨범「정말 사랑해요」를 발표할 당시와는 달리 능숙해진 한국어를 선보였다. 이에 관해 한국어 공부의 비결을 묻자 무엇보다 배우고자 강한 의지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한국어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그는 항상 일한 사전을 몸에 지니고 다닌다. 한국어의 자음과 모음의 조화가 마치 퍼즐을 끼워 맞추는 것과 비슷해 공부 자체가 재미있다고 한다. 물론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예를 들면 일본어에는 없는 「ᄅ」이 들어가는 「나를」,「저를」등의 발음이 무척 어렵게 느껴진다고 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싶다는 초난강에게 한국 현지 촬영 당시의 어려운 점에 관해 묻자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이 가장 컸다고 한다. 그러한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라도 착실히 한국어 실력을 키워나갈 것을 약속했다.
현재 초난강에게 있어 한국이란 나라는 자신에게 ‘마늘파워’를 생기게 해주는 에너지의 근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간만 허락한다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한국에 가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지만 바쁜 방송 스케줄로 현실화되기가 쉽지만은 않은 모양이다.
최근 재미있게 본 한국 영화로는 ‘엽기적인 그녀’를, 그를 한국 매니아로 만든 영화 「쉬리」의 주인공 한석규 외에 좋아하는 한국배우로 영화배우 이영애와 개그우먼 박경림을 꼽았다.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감자탕, 떡볶이, 불고기, 김치, 깍두기, 순두부, 해물파전, 그리고 번데기’까지 기다렸다는 듯 다양한 한국요리의 음식명을 쉴새없이 쏟아냈다.
한국사람의 매력은 열성적이고 의욕적이며 인정이 느껴지는 점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한국 현지 촬영 시, 식당에서 아침을 먹을 때, 주인도 옆테이블에서 아침식사를 하는 경험을 하곤 했는데 일본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그러한 식당주인들의 모습에 오히려 친근감이 느껴지고 인간미가 넘쳐 보인단다.
일본어와 한국어로 동시에 진행된 인터뷰 도중, 자신이 알지 못하는 한국어 단어가 나오면 메모지를 꺼내 가르쳐 달라며 외우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열의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엿볼 수 있었다.
한가한 시간이면 비빔밥을 직접 만들어 먹는다는 초난강. 그에게 마지막으로 사인을 요청하자 「앞으로도 열심히 할께요. 꼭이요!」라고 적는다. 일본 문화 개방을 앞두고 내년 봄 개봉 예정인 초난강 출연의 한국어를 사용한 최초의 일본 영화 「호텔비너스」가 한일 문화 교류에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또 그 가운데 서 있는 쿠사나기 역시 양국의 메신저 역할을 더 활발히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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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에서 보던 쯔요시와는 좀 다른 듯한 느낌이네요~~^^*더 멋진 청년같다는 느낌~* 지난번 SMAP의 콘서트 장면을 잠깐 봤는데 쯔요시가 한국말로 열심히 이야기를 하더라구요.진짜 한국말 많이 늘었다 싶어서 조금 놀랬답니다.
나 아는사람(진숙씨져~~^^;)하고 같이 있으니까 나랑도 아는 사이같으당 캬캬~~^^* | 2003-11-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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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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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이라는 영화를 어제 남편이랑 봤다.
각진 얼굴에 부드러운 눈매가 참 독특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영화에서 보니 뛰는 모습도 역시....^^
내년의 일본 문화 전면 개방에 우리나라 역시 많이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자원이 국가의 힘을 좌우하는 현대에 문화자원의 힘은 엄청나니까.... | 2003-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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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나기 츠요시는 특별히 눈에 띄는 외모, 노래실력을 갖춘 남자는 아니다. 그치만 보아, 윤손하와 함께 최근 일본 내 한국 붐을 조성하는데 크게 한 몫하고 있는 동갑내기 그를 나는 좋아한다. 그래서 지난 주 한국에 개봉된 쿠사나기 주연의 영화「환생」(일본 내 300만 동원)이 국내에서도 흥행하기를 내심 바라고 있다. | 2003-1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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