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숙아 오랜만이지? ^^!
그 사이 학생들 시험기간이 돌아와서 정신없이 지낸다고 사진은 한번씩 보고 나갔지만 마음의 여유가 생기지 않아서 소식을 전하지는 못했구나.
한달 넘게 주말도 주말답게 보내지 못했거든.....
그래도 애기 낳기전에 일을 확실하게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인지 몸이 무거운줄도 모르고 했던 것 같아. 태교를 열심히 하지 못했던 것이 애기한테 미안했지만.....
그래도 지민이가 커가는 과정도 열심히 보고 있었고, 너의 몸짱 만들기 글에 대해서 열심히 읽고 있었단다. 근데 너무 심하게 살을 뺀 것 같던데......
요즘 나리도 둘째 낳고 날씬했던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많은 것 같더라.
싸이월드에 나리도 공간을 만들었더라고.... 한번 들어가봐. 이쁜 나리 결혼 사진도 있고 홍래랑 연송이 사진도 볼 수 있어.
연화가 9개월쨰인 나의 모습을 속히 올리라고 하던데, 나도 만삭의 내 모습을 남기기 위해서 배가 잘 드러나는 멋진 옷을 입고 사진을 함 남길 계획을 하고 있다.
당장보다는 10개월째 접어들면서 하려고.... 그때되면 일도 잠깐 쉬게 될 것 같고 여유도 많이 생겨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을 할 생각이거든....
주변 사람들이 그 때가 되면 몸이 많이 무거워져서 움직이기 힘들다고 하지만, 그 때까지 미뤄둔 것이 많아서 최대한 시간을 잘 활용할 생각이야.
아마 이번달 말이되면 출산휴가를 받을 것 같아.
너도 너에게 주어진 황금같은 여유를 잘 보내고 인생의 새로운 장을 준비할 에너지를 잘 충전하길 바랄께.
지금 태풍의 영향으로 밖에는 비가 많이 온다.
도심에 살고 있는 너네집은 특별한 피해가 없을 것 같은데, 올 여름 태풍이 잦다고 하니까 건강조심하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