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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아이,더딘 아이,순한 아이-성격에 따른 육아법2003/11/10
http://www.song-a.com


아이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타고난 개성도 다른 법이다. 타고난 개성이 바로 기질. 동양에서는 사상체질이 기질에 해당한다. 아이마다 다른 기질을 알고 가르치면 80%이상의 성공률을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우리 아이는 어떤 기질일까?


★까다로운 아이★


어린 시절부터 자주 울고, 조금씩 자주 먹고,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금방 숨 넘어갈 듯이 소리를 지르며 울기도 한다. 이런 아이들은 키우기 어려운 아이로, 작은 변화에도 민감해 좋거나 싫은 감정이 분명하고 때로 자신의 욱하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돌발적인 행동을 한다.

전체 아이의 10% 정도가 까다로운 아이 범주에 들어간다.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가게 되면 더욱 예민해져 때로 신경질적이거나 산만한 태도를 보이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느라 공부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국어]

짧은 글짓기를 많이 시키자
  

집중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독서감상문과 같은 긴 글짓기는 아이의 흥미를 떨어뜨리기 쉽다. 콜라, 햄버거, 땅콩 등 2~3개의 낱말을 제시한 후 자유주제로 짧은 글을 짓게 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한 문장에 같은 단어가 모두 들어가게 한다. 단어를 넣으려면 생각과 비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해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효과적이다. 이런 훈련이 어느 정도 되면 조금씩 낱말 수를 늘려 하면 된다.

국어를 잘하게 하고 싶다면 어릴 때부터 엄마가 아이와 수다떨듯 대화를 많이 할 필요가 있다. 이때 대화의 소재는 넓을수록 좋다. 아이가 알아듣든 모르든 뉴스에서부터 강아지 이야기까지 온갖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한다.

또 대화의 소재가 넓되 한 주제에 대해 집중적으로 얘기함으로써 아이의 이해력과 언어 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 책에 관심을 보인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를 선택해 만화든 동화든 읽기를 시작하면 책 읽는 습관을 길러줄 수 있다.
  

[수학]

문제풀이를 계산과정까지 전부 쓰게 한다


지루함을 견디기 힘들어하기 때문에 수학처럼 반복적인 훈련을 필요로 하는 과목의 경우 많이 힘들어 한다. 그렇지만 계산 훈련 과정은 꼭 필요하므로 옆 에서 지켜보며 아이가 노트에 적으면서 푸는지를 살펴본다. 만약 어려워 하는 부분이 있다면 엄마나 선생님이 아이를 직접 가르쳐주는 강제성을 띤 지도가 필요하다. 모든 과목에서 제대로 하는지 안 하는지 옆에서 지켜보며 아이를 숨막히게 하라는 뜻은 아니다. 반복 훈련이 중요한 수학에만 한정되는 점도 기억하자.  
  

[사회]

지도등의 도구를 이용한다

  
사회영역은 외우기 과목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이해를 필요로 하는 과목이다. 때문에 언어 능력이 필수. 그런데 다소 성격이 급하거나 산만할 경우 이해력이 부족해 언어 능력이 떨어져 사회과목을 어려워할 수 있다. 이럴 때는 지도와 같은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날씨 공부를 한다면 지도를 보면서 여름에 장마를 몰고 오는 지역을 직접 짚어가면서 설명하면 아이는 쉽게 그 원리를 이해하기 때문에 잊어버리지 않게 된다.
  

[포인트]

시험을 보고 나면 틀린 문제들을 정리하는 습관을 기른다

전체적인 문제는 맞추는데 부분을 맞추지 못하거나, 부분은 맞추는데 전체를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분을 못 맞출 때는 핵심이 되는 낱말을 중심으로 전체를 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아이가 찾아낸 핵심 낱말을 짚으면서 왜 이 말이 중요해, 하고 질문해 나가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는 여기 문장에서는 이 낱말이 제일 중요해. 이 낱말을 중심으로 다시 읽어봐, 하 고 지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험을 보고 난 뒤 반드시 틀린 문제에 대해 아이가 무엇을 잘못 이해했는지 함께 풀어보면서 정리를 시키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더딘 아이★


더디다는 의미는 새로운 것에 대한 이해가 느리다는 의미지 행동이나 발육이 느리다는 것과는 다르다. 쉽게 말하면 이해가 느려 천천히 발동이 걸리는 아이라고 할 수 있다.
성격이 순하고 나름대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새로운 것에 대해 낯가림이 있어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 아이들의 15%정도가 더딘 아이에 해당한다.

[국어]

모르는 단어는 사전을 찾아가며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자
  
  
국어를 잘한다는 것을 흔히 어휘력이 좋다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국어는 언어능력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과목으로 국어 를 잘한다는 것은 상황 판단 능력이 좋다는 의미다. 더딘아이는 특히 이해가 느리기 때문에 국어나 사회 과목을 어려워한다. 교과서나 동화 등을 읽을 때도 한 문장 한 문장 꼼꼼히 읽고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르는 말이 나왔을 때 처음에는 사전을 찾도록 한다. 어느 정도 수준이 올라가면 전체 문맥에서 이해를 하도록 추론하는 연습을 시키는 시키는 학습 방법이 좋다. 더디기는 하지만 노력형이고 비교적 참을성이 있기 때문에 꾸준히 해나간다면 고학년이 됐을 때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수학]

덧셈,뺄셈등 기초가 되는 원리부터 반복 설명한다.
  

이해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아이는 40-1 과 같은 단순한 계산 문제에서도 왜, 옆에서 10을 빌려와요, 하고 질문을 한다. 이때 이런 질문을 그냥 넘겨 버려서는 안 되고 원리를 설명하는 것이 좋다. 고학년이 돼서도 응용 문제를 전혀 못 푼다거나 어려워할 경우는 바로 기초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 특히 수학처럼 계단식으로 되어 있는 과목은 덧셈은 곱셈으로 뺄셈은 나눗셈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한 개념을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면 다른 단계로 나아가기 힘들다. 아주 쉬운 기초 원리부터 차근차근 설명하고 단계를 밟아나가야 한다.  
  

[사회]

교과서를 여러번 읽게 하라
  
  
국어를 공부하듯 꼼꼼히 한 문장 한 문장 읽게 하면 아무리 참을성이 있다고 해도 아이는 지치기 쉽다. 사회는 전체적은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과목이다. 따라서 정독을 시키는 것보다 여러번 교과서를 읽도록 하는 다독이 효과적이다. 뜻을 모르는 낱말이 나왔을 경우는 체크를 해두었다가 아이가 직접 사전을 찾아보도록 하거나 엄마가 설명을 해준다. 설명을 듣고 난 후 바로 다시 한번 읽도록 하면 아이는 교과서의 흐름을 이해하게 되기 때문에 외우게 하는 것보다 훨씬 큰 효과 를 볼 수 있다.
  

[포인트]

각 과목별로 요약하여 공부하도록 한다
  

더딘 아이는 경시 대회 등 시험에 참여하게 되면 자신이 느리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겁을 먹기 쉽다. 한 과목 한 과목 꼼꼼히 짚으려면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하므로 우선 과목별 핵심 내용을 정리해 외우도록 한다. 전체를 무조건 외우도록 시키는 것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단어만 외워서 문제를 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한 아이★


한마디로 기르기 쉬운 아이들이다. 규칙적으로 자고, 음식먹는 습관을 쉽게 익히고,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것이 보통이 다. 활동성은 좀 떨어지는 편. 대부분의 경우 순한 아이에 해당하며 기질의 40%를 차지 한다.

자신의 학교 숙제나 시험 등에 대비해 부모가 따로 시키지 않아도 대부분 알아서 한 다. 이는 강한 책임감에서 비롯된 행동. 무슨 일이든 침착하고 남에 대해서 배려할 줄도 알며 부모에 대해서 순종적이다. 사람과 사물에 대한 호기심도 왕성한 편. 하지만 활동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없는 아이로 자라날 수도 있다. 아이가 열심히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나쁘다면 혹시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국어]

국어책보다 동화책을 읽은 후 감상문을 쓰도록 한다.
  
순한 아이들은 사람을 좋아하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특성상 학교에서 공부하는 국어책 보다는 동화에 관심이 많다. 이 점을 살려 참고서나 학습지 위주 공부보다는 학년에 맞는 동화를 읽도 록하는 것이 좋다. 이때 동화책 을 읽은 후 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평하는 독서 감상문을 쓰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독서감상문을 통해 이런 감정과 주제를 이런 인물과 대사로 표현해 놓았구나, 하고 분석하게 되기 때문이다. 독서 감상문을 쓰기 전 반드시 엄마와 아이가 논리적인 대화를 많이 하는 것이 좋다. 논리적인 대화는 아이에게 주제와 상황에 대해 의문을 갖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도록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아이에게 왜 주인공이 그런 생각을 하게 됐을까? 너는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하겠니? 하는 질문을 많이 던지면 된다. 순한 아이는 부모나 교사 등 어른에게 순종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어 질문할 생각을 잘하지 못하는 경향을 갖고 있다. 그 때문에 논리적인 생각이 뒤떨어질 수 있으므로 이를 보완해주는 역할로 논리적인 대화를 많이 갖는 것이다

[수학]

하루 5문제씩 풀고 계산과정까지 쓰게 한다.
  
규칙성과 적응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수학의 원리는 빨리 이해하는 편이다. 원리를 이해하고 나면 다 알았다고 생각하고 문제 풀기를 귀찮아 할 수 있다. 원리를 이해하는 즐거움과 함께 이를 대입해서 푸는 즐거움을 동시에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루 5문제 정도를 풀되 계산 과정까지 전부 공책에 쓰도록 한다. 간단한 과정도 암산으로 건너뛰지 말고 일일이 다 쓰도록 하면 수학적인 원리와 이를 응용하는 방법까지 꼼꼼히 익힐 수 있어 좋다.

[사회]

질문하고 답하면서 지리,역사등을 하나로 연결한다.
  
호기심이 많고 적응력도 높기 때문에 지리, 역사등 을 하나로 연결할 수 있는 공부 방법이 아주 효과적 이다. 예를 들면 아이들이 즐겨보는 사극 드라마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궁예가 죽고 왕건이 세운 나라의 이름은 뭐니? 그래 고려야, 하고 역사에서 시작해 다음 질문은 고려의 수도는 어디였지? 하는 식으로 지리와 역사를 함께 배우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통합적인 공부 방법을 통해 많은 정보를 동시에 얻고 입체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된다.
  


[포인트]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골고루 짚어준다.
  
순한 아이들은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잘하는 모범생들이 많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쉬운 문제를 틀리 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는 설마 이런 게 정답일까, 하는 생각 때문. 아이가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어떤 문제가 나올 수 있는지 예상 문제를 뽑아보고 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골고루 풀어보도 록 하는 것이 실수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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