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형이가 태어나기 전에 쓴 글입니다>
7월이면 태어날 둘째는 아무래도 아기침대를 이용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내가 자주 가는 주부 사이트에 중고 아기침대를 사고 싶다는 광고를 올렸더니,어떤 주부가 옥션을 이용하면 어떻겠냐는 제의를 해왔다.인터넷 옥션에 대해서는 전혀 문외한인데다 인터넷을 통해서 카드 결재를 한다던지,쇼핑을 한다던지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좀 있었는데,온라인 쇼핑으로 괜찮은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면 그것도 방법이겠다 싶었다.
야후에 들어가서 ‘베이비 용품’을 검색하니,여러 온라인 사이트들이 나왔는데,그 중에서 락텐 상설 베이비 페어(樂天 常設 Baby Fair)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다.이 사이트에서 소개하는 물건들은,항상 세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메릿트인 것 같았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토이 자라스나 콤비 전문 매장,아프리카,아카짱 혼포등에서 자주 봐 온 물건값들과는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 보니,결코 비싸 편도 아니고 물건들의 종류도 다양해서 조금 놀랐다.결재방법은 크레디트 카드를 이용해도 되고,물건과 대금을 직접 교환해도 되며,청구서로 편의점등에서 지불할 수도 있다.그리고,물건을 보내 올 때,보증서를 함께 넣어서 보내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내라면 A/S를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누군가에게서 사용하지 않게 된 아기침대를 싼값에 살 경우에도 대충 5~6천엔 이상은 지불해야 하고,직접 가질러 가거나 택배를 이용해야 하는데,사이트에 나와 있는 아기침대들을 비교해 보니,대략 9,500엔~16,000엔 전후면 살 수 있었다.우송료가 별도로 들지만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아기침대 외에도 다양한 브렌드의 물건들이 모델별,기능별로 사진까지 첨부되어 나와 있어서 다리품을 팔지 않아도 쉽게 가격비교가 되는데다 가격 자체가 적당한 수준이라서 좋았다.
락텐 상설 베이비 페어(樂天 常設 Baby Fair) http://www.rakuten.co.jp/babysale/
그 밖의 온라인 숖으로는,
1.닛센 온라인 베이비/킷즈
(카달로그 홈쇼핑으로 유명한 닛센의 온라인 숖.아동복을 저렴한 가격
으로 구입할 수 있다.)
http://www.nissen.co.jp/c_item/2003spr/sho_index/f_kb_01.htm
2. 토이자라스 온라인 숖
http://www.toysrus.co.jp/index.html
3.락텐 아이아이 킷즈
브렌드 직영의 아웃트 렛 쇼핑몰로,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다고 한다)
http://www.rakuten.co.jp/iikids/
인터넷이 발달되어서 온라인으로 물건구입이 쉬워 졌다고는 하지만,그래도 직접 물건을 눈으로 확인하고,손으로 만져 봐야만 직성이 풀리는 나같은 사람에게는 힘들어도 직접 매장에 가서 사는 것이 더 편할 때가 많다.저렴한 아이들 용품을 사려면 우선,아카짱 혼포라는 체인점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
아카짱혼포는 유아용 가구를 비롯해서 베비카,의류,식품,신발류,장난감,임산부용 속옷,임부복등,없는게 없을 정도로 품목이 다양하고 가격대도 저렴하다.나는 주로 긴시쪼 매장을 주로 이용하는데,동경도내만 이타바시,긴시쪼,시나가와,타나시,아다치구의 5군데가 있고,관동지역을 살펴 보면 24곳,이 밖에도 일본 전역에 퍼져 있는 대규모 유아용품 매장이다.
아카짱 혼포는 물건도 많아서 여러 브렌드를 비교해서 살 수도 있으며,의복이나 속옷류등은 아카짱 혼포 자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저렴해서 좋기는 한데,여기는 크레디트 카드 사용이 안되고 데빗드 카드(은행구좌에서 바로 빠져 나가는 시스템)사용은 가능하다.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이다.참고로,긴시쪼 매장은 전철 소부선(總武線)의 긴시쪼(錦糸町)역에서 내려서,긴시쪼 공원쪽으로 나오면 알카 킷트 5층에 있다.
아카짱 혼포 홈페이지 http://www.akachan.jp/
다음으로는 토이자라스를 빼놓을 수 없는데,아카짱 혼포가 유아들과 임산부들을 주 대상으로 한 매장이라면,토이자라스는 유아용품을 비롯해서,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게임기나 화장품,DVD,오디오등도 구입할 수 있다.토이자라스도 일본 전역에 134군데의 배장이 있으며,관동지역만 43군데가 있는 대규모 매장이다.나는 주로 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 지하 1층에 있는 매장을 이용하는데,놀이용품의 테스타가 많이 나와 있어서 성능을 비교해 보거나,아이들이 매장에서 직접 놀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 자주 가는 편이다.
많은 아이들이 여러가지 게임기를 가지고 놀다 보니 건전지가 빨리 닳아 없어지곤 할텐데,직원들이 바로바로 보충을 해 주기 때문에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단,우송료가 다른 곳보다 좀 비싼 편이라서(박스 한개로 동경도내 1,000엔 안팎)나는 가능한 한 집까지 손수 들고 가는 편이다.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이다.
참고로,이케부쿠로 선샤인 시티매장은 이케부쿠로 동쪽 출구로 나와서 선샤인 도오리 도큐 핸즈 옆 선샤인 60빌딩의 지하 1층에 있다.선샤인 시티에는 토이자라스외에도 선샤인 국제 수족관,난자타운,만두 스타디움을 비롯해서,유니클로,갭(GAP)등등의 거대한 쇼핑몰이 밀집해 있어서 여러가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므로 가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토이자라스 홈페이지 http://www.toysrus.co.jp/
|
|
